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찐 대치맘’ 이민정을 만난다. 앞서 대치맘 패러디 영상으로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고, 이에 대한 저격의혹이 불거졌지만 침묵을 지킨 이수지였던 만큼 ‘찐 대치맘’과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공개한 ‘휴먼 페이크 다큐 자식이 좋다-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 영상에서 해당 논란이 시작됐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부모 ‘제이미’ 엄마 이소담으로 변신, 소위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명품 패딩과 명품 가방 착장을 하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공개 후 강남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라는 뜨거운 반응도 있었지만, 앞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수지가 한가인을 패러디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한가인의 유튜브 영상에 악플이 달리자 해당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후폭풍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이수지는 OSEN에 “회사나 매니저 쪽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채널은 이수지 씨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보니 소속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내에서 제작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뭘 촬영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저희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수지가 한가인 저격 의혹 논란과 관련해 회피한 가운데 그는 드라마를 통해 ‘찐 대치맘’ 이민정과 만난다.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이 대치동에 위치한 국제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학부모로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아들의 농구 대회 우승 소식도 전한 바 있다.
OSEN 취재 결과, 이수지가 이민정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는 ‘그래, 이혼하자’로, 이민정이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5년 만에 돌아오는 안방 복귀작으로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