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최종진술, 반성없는 67분… 경향신문 "파렴치"
27,465 15
2025.02.26 10:22
27,465 15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거듭 강변했다. 변론이 시작된 지 7시간여 만에 나타나 77페이지짜리 최후 진술서를 67분간 읽어 내려간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로 사과를 갈음했으며, 헌재가 어떤 결정을 하든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이날 오후 10시를 넘겨서 끝난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은 26일자 아침 신문 1면에 담겼다. 다만 신문마다 주목한 포인트가 달랐다. 경향신문과 동아·한국일보는 반성이나 승복 메시지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민·세계·조선·중앙일보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서울신문은 윤 대통령 주장과 국회 측 최종 변론을 나란히 실었다. 한겨레는 파면을 촉구하는 국회 쪽 입장을 제목으로 뽑았다.

서울신문 26일자 1면 머리기사.

서울신문 26일자 1면 머리기사.

다음은 26일 아침 조간신문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윤석열, 최후까지 반성은 없었다>
국민일보 <尹의 최종진술 “계엄은 대국민 호소”>
동아일보 <계엄선포 사과도 승복 언급도 없었다>
서울신문 <尹 “임기단축 개헌” 국회 측 “반헌법적 도발”>
세계일보 <尹 “직무 복귀하면 임기 연연 않고 개헌 추진”>
조선일보 <“계엄은 야당 때문…복귀 시 임기 연연 않겠다”>
중앙일보 <윤 “임기 연연 않겠다” 임기단축 개헌 표명>
한겨레 <국회쪽 “윤석열 반역행위자” 파면 촉구>
한국일보 <尹 “임기단축 개헌” 승복 메시지 없었다>

한겨레 26일자 1면 머리기사.

한겨레 26일자 1면 머리기사.

사설에선 더 직접적인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의 최종진술을 두고 “망발” “망상” “기가 막힌다” “참담하다” “파렴치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음은 관련 사설 제목.

경향신문 <내란 사과 없이 ‘복귀 망상’까지 드러낸 윤석열의 최후진술>
국민일보 <계엄 정당성 강변한 尹 최후 진술… 이제 헌재의 시간>
동아일보 <尹 헌재 최후진술… 끝내 달라진 건 없었다>
서울신문 <尹 탄핵심판 변론 끝… 이젠 갈등 접고 승복 다짐을>
세계일보 <최후진술까지 승복 언급 없이 계엄 정당성 강변한 尹>
조선일보 <대통령·민주당은 “어떤 결과든 승복” 밝혀야>
중앙일보 <최후진술까지 통합 외면한 윤 대통령 실망스럽다>
한겨레 <끝까지 반성·사과 없는 윤석열, 파면해야 한다>
한국일보 <‘국가·국민 위한 계엄’이라니… 尹 최후진술 참담하다>

경향신문 26일자 사설.

경향신문 26일자 사설.

경향신문은 “대국민 사과는 고사하고,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과 정치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망상으로 국민들 염장을 질렀다”며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고 대통령직 복귀까지 거론하다니, 뻔뻔하다 못해 파렴치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의 최후진술은 윤석열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지적한 뒤 “이번 탄핵 심판은 대통령 한 사람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아니다. 독선적 권력이 군대를 동원해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기본권을 침해해도 되는 나라인지, 그럴 수 없는 나라인지 결정하는 역사적인 심판”이라며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을 파면해 자유민주적 가치와 헌정질서 수호의 이정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26일자 사설.

동아일보 26일자 사설.

동아일보는 “비상계엄 이후 국가적 손실과 국민적 상처에 비춰 보면 자성과 뉘우침은 여전히 미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에게서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약속은 물론이고 지지 세력을 향해 승복을 당부하는 발언조차 없었던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세계일보도 “윤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만큼은 비상계엄이 초래한 국가적 혼란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 특히 우리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주권을 되찾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면서 ‘이것만으로도 비상계엄의 목적을 상당 부분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며 “난데없는 비상계엄으로 경제·민생이 어려워지고 나라는 탄핵 찬반으로 갈려 두 쪽이 났는데 지지층만 챙기는 것은 일개 정파의 지도자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조선일보 26일자 사설.

조선일보 26일자 사설.

변론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제 헌재의 시간만 남았다. 신문들은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릴 것을 주문했다. 조선일보는 “더 중요한 것은 승복”이라며 “윤 대통령도 민주당도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7/0000037252?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0,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3,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31 정보 무인양품에서 떡국 사지마세요 개노맛 01:08 228
2957330 이슈 오늘 전원 뉴에라 모자 예쁘게 소화한 여돌 1 01:02 453
2957329 이슈 일본에 통기타 열풍을 불러온 노래 3 01:01 378
2957328 이슈 사이보그 컨셉 무대 제대로 살렸던 츄 표정 연기 4 00:57 482
2957327 유머 한국인이 들으면 오해하는 일본어 00:55 478
2957326 이슈 정지선 셰프 주방에서의 3대 금기 26 00:55 2,094
2957325 이슈 🌟 7 YEARS WITH ONEUS 🌟 원어스 7주년 생일 축하해 00:55 24
2957324 이슈 엄마: 할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게? / 조카: 나! 6 00:53 871
2957323 이슈 [주술회전] 드디어 tv애니에 나온 젠인 나오야.gif 4 00:53 334
2957322 이슈 문희준 소율 딸 잼잼이 최근 14 00:52 1,773
2957321 이슈 자기가 버렸던 아들 장기로 자기 아들을 살리고 싶은 오들희 3 00:52 604
2957320 유머 흑백 ㅅㅍ?) 의외로 원조가 따로 있는 말이었던 것 10 00:50 1,745
2957319 이슈 5일만에 직각어깨 만들어주는 걸그룹 어깨 운동 루틴 (📝 메모 필수) 3 00:50 476
2957318 이슈 핫게 갔던 우주소녀 설아가 입양한 유기견 만복이 인스타 개설.🐶 14 00:49 964
2957317 이슈 다음 중 공든 탑을 고르시오 8 00:48 376
2957316 이슈 라이브 진짜 잘하는 캣츠아이 그래미뮤지엄 무대 5 00:48 604
2957315 이슈 반갈죽 당했었던 무딱싫 토끼 인형의 근황.. 7 00:45 1,515
2957314 이슈 오늘자 에이핑크 엔딩요정 거부사건 ㅋㅋㅋㅋㅋ 2 00:45 655
2957313 이슈 명탐정 코난 30주년 감사메세지 00:44 248
2957312 정치 계엄 당일 경찰 간부 통화 녹취 7 00:42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