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생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 현황을 조사했는데요.
초등학생 응답자 9천여 명 가운데 11%, 즉, 10명 중 1명꼴로 색조 화장품을 쓴다고 대답했습니다.
립스틱이나 립밤을 비롯해 아이섀도와 마스카라 같은 눈 화장용 제품, 파운데이션이나 팩트 등이 색조 화장품에 속하는데요.
색조 화장을 시작한 시기로는 응답자의 30% 이상이 초등학교 5, 6학년이라고 답해, 색조 화장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고등학생은 응답자의 26%가 색조 화장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식약처는 "청소년기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 화장품 성분으로 모공이 막히기 쉽다"며, "가급적 색조 화장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고요.
색조 화장을 했다면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하고, 오염 등 가능성이 있으므로 친구 등 다른 사람과 화장품을 공유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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