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O5E7haIrjc?si=DJJGhaSjY8RCepb6
울산 도심 공원 종가시나무 이파리 사이로 모습을 보인 새 한 마리.
우리가 쉽게 마주치는 회색빛 평범한 비둘기와 달리, 머리와 등이 선명한 녹색이고요.
날개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한 빛깔이 섞인 모습입니다.
존재만으로도 신비로움을 뽐내는 녹색비둘기는 지난 19일 울산대공원에서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했고요.
울산시도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녹색비둘기 두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일본과 대만의 온대 숲에서 서식하는 녹색비둘기는 도서지역이나 해안과 인접한 내륙지역에 도래하는 나그네새로, 국내에서는 독도와 제주 등에서 드물게 관찰되는데요.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찾아오는 철새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서식 환경 변화를 관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리포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772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