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대통령·김 여사까지 공관위원장 언급하며 "얘기할게"
25,150 0
2025.02.25 20:08
25,150 0

https://youtu.be/mwYsTV-Ym1A?si=a1vdToGxHpWlR7oa




지난해 명 씨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이후, 윤 대통령은 급히 대국민담화를 잡고 어찌 됐든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천 개입의혹에 대해선 취임식 전날이라 공천 문제를 논의할 여유도 없었고, 당시엔 공관위원장이 누구인지도 몰랐다고 했죠.

결국 추가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 역시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시기적으로 따져보면 비상계엄 모의에 한창일 때 겉으론 사과를 하는 척 하면서 뻔뻔하게 국민을 속인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작년 11월 7일)]
"공천 문제 가지고 할 정도로 저도 정말 시간적 여유도 없었습니다. 취임식에 오는 외교 특사들을 응대하는 데에만 하루 종일 제가 했던 것 같은데요."

윤 대통령은 공천 문제를 논의할 여유도 없었다고 했는데, 거짓말로 드러난 겁니다.

"김영선 좀 해줘라"고 했다고 세 차례나 반복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분)]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중략) 여기는 김영선이 해줘라 이랬다고. (중략) 김영선이 4선 의원에다가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는데 좀 해주지 뭘 그러냐."


[윤석열 대통령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분)]
"하여튼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윤상현 의원이 공관위원장인지도 몰랐다던 해명도 거짓이었던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작년 11월 7일)]
"저는 그 당시에 공관위원장이 우리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어요."

통화 육성이 공개되면서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 배경에 윤 대통령 부부가 있었다는 건 분명해졌습니다.

김 여사는 당내 상황도 속속들이 들여다봤습니다.

[김건희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49분)]
"권성동하고 윤한홍이가 반대하잖아요. 보니까. 그쵸?"

명태균 씨는 윤 대통령과 통화 직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당선인이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으로 전략 공천 주라고 전화하겠다고 말씀했다"고 하자 이 대표가 "넵"이라고 답했습니다.

민간인 신분의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당 대표 등 공천 관련 핵심 인물들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겁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은 명태균 파문이 불거지기 1년 전 작성된 국민의힘 감사보고서에도 등장합니다.

대외비로 작성된 보고서에는 "김건희 여사 개입설 등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인물을 갑자기 공천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해 이미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두고 오간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의 통화녹음을 모두 확보했지만,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는 진척이 없습니다.




구민지 기자

영상 편집: 김재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76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10 12.23 25,0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832 이슈 크리스마스이브를 같이보낸 지드래곤과 마동석 2 09:44 255
2942831 이슈 음악평론가 김영대 별세…향년 48세 6 09:44 580
2942830 유머 말과 눈(경주마×) 09:44 11
2942829 이슈 현시간 전쟁 수준으로 맞붙었다는 정부 vs 쿠팡..jpg 2 09:43 321
2942828 유머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절의 플랜카드 09:43 84
2942827 유머 아직 크리스마스야! 어제 강쥐냥냥이 산타 옷입혀주는 페이지 링크 다시 살아남!! 모두 서두르자 🎅 🐶 🐱 2 09:42 80
2942826 이슈 정석미남이다 vs 트렌디미남이다 은근 의견 갈릴듯한 배우 18 09:40 600
2942825 이슈 중식 웍 길들이는 과정 2 09:40 382
2942824 이슈 드라마 소품용 지폐는 한국조폐공사에 승인을 받고 소품용이라고 기재되어있고 드라마 마무리 되고 지폐 누락 없는지 한장한장 다 세어 본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이행은 되고 있는거임? 13 09:36 1,866
2942823 유머 🎄웃음 소리로 부르는 신개념 캐럴🎁 7 09:31 338
2942822 유머 냉부해 패널들 조롱질에 멘탈 다 터진 여경래세프 ㅋㅋㅋㅋ 8 09:30 2,598
2942821 기사/뉴스 [단독] SH, 지원주택 대상자 실명 노출...'정신질환' 등 표기도 13 09:27 1,585
2942820 정보 (파충류 주의) 이집트인들은 네헤브카우 또는 네헤부-카우라고 불리는 다리가 달린 뱀 신을 숭배했습니다 11 09:27 1,126
2942819 이슈 여러 영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AI 생성 크리스마스 영상 5 09:24 730
2942818 이슈 빵 자르는 다양한 도구들 5 09:23 1,008
2942817 유머 8살 아들이 산타에게 전하는 마음 14 09:17 1,294
2942816 유머 쓰레기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이동형 쓰레기통 4 09:17 1,698
2942815 이슈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다 홈플러스 불매하고 쿠팡 불매하고 그럼 뭐 이용할 건데?ㅋㅋㅋ 27 09:16 3,196
2942814 이슈 17억이 목표였는데 43억을 찍어버린 아파트 19 09:15 4,128
2942813 이슈 결혼 정보 회사에 실제로 있다는 전문직 여성 31 09:10 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