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난입한 '캡틴코리아' 안모씨
한국 국적에 육군 병장 출신
경찰, 안씨 정신과 진료 이력 확인 검토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 할리우드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옷을 입고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한 안모씨가 본인 주장과 달리 미국과 관련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가 미국에 입국한 기록조차 없다는 보도도 나왔다.
25일 MBC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안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을 조사한 결과 미국에 입국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안씨는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근무했고 미군 출신이라고 주장해왔다.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라는 주장도 했다. 그러나 정작 경찰은 안씨가 “한국 국적이며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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