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한테서 콘딜로마(곤지름)가 발견됐는데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지내다 보니 항문까지 사마귀가 올라왔네요. 같이 치료받아야겠죠?"
"찜질방에서 콘딜로마에 옮아왔어요. 영구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항문성병 중 하나인 콘딜로마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글을 각종 게시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콘딜로마는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재발 우려도 높아 초기에 관리가 중요하다.
(...)

콘딜로마는 성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지만, 직접적인 성관계 없이도 단순 피부 접촉만으로 전파될 수 있어 감염 경로를 단순히 성관계로만 한정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대중목욕탕 등에서도 콘딜로마에 걸릴 수 있을까.
류 원장은 "목욕탕 탕 안에서 감염된다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붙어있는 수건이나, 기구를 같이 이용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몸에 직접 닿는 물건은 공용용품 보다는 개인용품 쓰는 걸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류 원장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주 감염통로고 수건이나 기구 등 공동사용 용품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
류 원장은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시 전염될 확률이 헤르페스가 약 10~40%, 콘딜로마가 50~60%로 높은 편이다"라며 "HPV 예방을 위해 가다실 9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존 가다실 4보다 더 많은 유형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https://naver.me/5HkeVOia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