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전동킥보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2021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전격적으로 도입한 지 불과 3년 만이다. 전동킥보드 사고의 급증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시장 점유율 확보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다음 달 26일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만 유사 서비스인 '전기바이크'는 지속할 예정이다.
전동킥보드는 모터가 달린 킥보드로 2020년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티맵모빌리티는 2021년 12월 킥보드 브랜드 씽씽·지쿠터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초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인 2022년 3월 전월 대비 신규 고객 수가 73.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다트 등 신규 제휴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고 이로 인해 2023년 티맵 가입자 수가 2000만명 돌파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최근까지도 카카오모빌리티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과 시장 점유율을 둔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내달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SK그룹의 포트폴리오 밸류업 일환"이라고만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동킥보드에 대한 국민 반감을 고려한 결정일 것으로 분석한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무면허·음주 주행과 무분별한 주차가 사회적인 문제로도 부각했다. 국민 인식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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