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5~11월 초등학생 9274명, 중·고등학생 4678명 등 1만3925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11%, 중·고등학생의 26%가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색조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초등학생 1025명 가운데 화장을 시작하는 시기는 5학년(32%)이 가장 많았고 6학년(24%), 4학년(18%) 순이었다. 색조 화장을 하는 중·고등학생(1196명)의 39%는 초등학교 6학년에 시작한다고 답했다.
화장품 사용 정보 습득 경로를 보면 초등학생의 52%, 중·고등학생의 36%가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이어 유튜브, 소셜 미디어 등이 있었다.
식약처는 청소년기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피지 생산량이 증가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가급적 색조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색조 화장품 특성 상 친구들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공유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특히 지난해 알리·테무 등 국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색조 화장품에서 납, 니켈 등 중금속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식약처는 이어 화장품 제품명이 같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으므로 국내 사용 금지 성분이 포함됐는지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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