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의대 교수 467명, 정년 전 퇴직…의대 증원발 이직 러시
20,141 14
2025.02.25 08:40
20,141 14

영남권 A대학병원에서 심장 수술 대가로 이름난 한 흉부외과 교수는 다음 달부터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기로 했다. 경기도 B대학병원의 심장·폐 수술 전담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4명 중 3명이 최근 사직했다. 이들 중 2명은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직했다. B병원 관계자는 “서울 대형병원이 인력의 블랙홀이 된 건 오래된 일이지만, 의정갈등 이후 더 심해졌다”라며 “우리는 지방 병원에서 모셔오려 한다” 했다.
 

A·B 대학병원 교수 사례처럼 지난해 정년이 아닌데도 사직한 의과대학 교수가 467명으로 집계됐다. 정년퇴직을 포함한 전체 퇴직 의대 교수 3분의 2수준이다.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교육부가 제출한 ‘최근 3년 간 의과대학 퇴직 교원’ 자료를 공개했다. 전국 39개 의과대학(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퇴직 교원 수는 2022년 563명, 2023년 577명이었으나 지난해 623명으로 늘었다.

 

 

신재민 기자

 

특히 정년을 채우지 않고 의원면직(사직)한 교수가 75%(467명)에 달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소폭 감소했지만, 인원은 2022년 299명, 2023년 379명 보다 늘어났다.
 

신재민 기자

 

지방 의대 사직자가 많았다. 경남의 인제대(72명)에서 가장 많은 교수가 떠났다. 64명이 사직서를 냈고, 정년 퇴임 등이 8명이었다. 뒤이어 한림대(41명), 을지대(38명), 연세대(34명), 서울대(23명), 순천향대(21명) 순이었다. 연세대, 서울대는 정년퇴직이 각각 17명, 13명으로 전체 퇴직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퇴직 교원이 가장 많았던 인제대 관계자는 “교수들이 사직 시 별다른 이유는 밝히지 않고, 그저 ‘좀 쉬겠다’고 한다. 주마다 2~3번 야근을 서면서 낮에 진료도 보는데 철인이 아닌 이상 버텨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의대 증원으로 각 의대가 대거 신규 교수 채용에 나서자, 지방 의대 교수들이 서울·수도권의 의대로 연쇄 이동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호남 지역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서울로 가겠다는 걸 말릴 방법이 없다. 채용 공고를 1년 내내 내도 교수를 모시기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수도권의 한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업무 부담이 커진 교수들이 개원을 하거나 처우가 더 좋은 병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늘었다”며 “의대 증원으로 각 학교가 교수 정원을 늘리면서 연쇄 이직이 이뤄진 것도 사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286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 01.08 35,22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690 유머 허경환: 저 어떡할거에요오〜 나 어뜩할건데 나아아 06:50 122
2958689 이슈 승헌쓰 상상도 못한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 06:47 221
2958688 기사/뉴스 (단독)쿠팡이츠 '1위' 비결?…조리시간 초과 땐 점주가 '음식값 부담' 17 06:15 885
295868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난 사랑에 빠졌죠" 06:14 129
2958686 이슈 지금 한창 상영, 방영 중인 각각 다른 작품 OST 두 곡 연달아 낸 여돌....(만약에 우리, Love Me) 06:04 315
2958685 이슈 방금 처음으로 음방 사녹한 롱샷 역조공품 06:01 392
2958684 이슈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호러/스릴러 부문 연기상에서 나온 최초 기록 6 05:02 724
2958683 기사/뉴스 션, 정혜영 쏙 빼닮은 미모의 막내딸 공개 "주위에서 배우시키라고 해" [전참시] 3 04:44 3,900
29586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7편 1 04:44 215
2958681 이슈 모범택시 시즌3만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략 소개글 20 04:20 2,397
2958680 유머 @: 헤이 그록, 사진 속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지워줘 1 03:56 1,731
2958679 이슈 딴게 아니고 구글맵 리뷰 볼때마다 ㄹㅇ 일본=정신병 근본국 이란거 뼈저리게 실감함 25 03:41 4,137
2958678 이슈 후덕죽 셰프 리뷰하는 단군 4 03:31 3,879
2958677 이슈 우리나라에서 커피광고모델 제일 오래한 사람 14 03:30 3,318
2958676 이슈 최근 유행하는 모수 (안성재 레스토랑) 초대권 사기 7 03:26 2,518
2958675 기사/뉴스 ‘솔로지옥4’ 이시안, 위고비 부작용 “3일간 정신 나가” 30 03:20 3,919
2958674 이슈 사람마다 진짜 갈린다는 인생 밥상.jpg 321 03:13 17,425
2958673 기사/뉴스 개런티가 573억원…다큐인가 뇌물인가 4 03:06 3,499
2958672 이슈 올데프 애니 영서 게임보이 챌린지 2 03:03 959
2958671 이슈 갈수록 라이브 말도 안되는 골든 (Glowin’ Version) 22 02:59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