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모든 대학 병원이 수면센터를 운영한다. 쾌면을 대학 병원까지 와서 구하려는 환자가 늘어난 탓이다. 수면센터도 암센터처럼 정신과·신경과·이비인후과 등 여러 과가 모여 다학제 진료를 한다. 수면 장애 원인과 처치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의료기관을 찾은 수면 장애 환자가 한 해 83만여 명이다(2023년 기준). 10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 ▶한국 수면 비즈니스는 최대 호황이다. 사람들이 꿀잠을 자기 위해 지갑을 여는 규모가 한 해 4조원에 이른다. 잠이 곧 돈이 됐다.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은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으로 묶여 있었는데, 이제는 약국서 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며칠 전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57국 5만5221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수면의 질이 좋다”고 응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17%로, 세계 꼴찌로 나왔다.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46%)보다 낮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8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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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기사를 새벽 2시에 보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