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평론가 시절 박찬욱이 뽑은 과대평가된 영화 탑텐
8,534 51
2025.02.24 17:00
8,534 51

물론 다 뛰어난 영화들이다. 다만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았다는 게 죄라면 죄.


https://img.theqoo.net/UfcTVe

1. 풀 메탈 자켓 (1987, 감독 : 스탠리 큐브릭)

스탠리 큐브릭은 신비화된 감이 좀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많이 떨어진다.

훈련소를 묘사한 앞의 반은 걸작이지만, 베트남에서의 뒤의 반은 범작에 불과하다.


https://img.theqoo.net/fPvjtt

2. 하나-비 (1997, 감독 : 기타노 다케시)
<그 남자 흉폭하다>나 <소나티네>보다 훨씬 못하다.

아내와의 여행 시퀀스는 너무 유치해서 봐주기 힘들다.

앞의 반으로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https://img.theqoo.net/lweXCa

3. 로스트 하이웨이 (1997, 감독 : 데이비드 린치)
너무 추켜세워주면 이렇게 된다.

자기 자신의 모티브들을 재탕 삼탕 우려먹는 안이함.

미완성 각본으로 폼만 잔뜩 잡는다


https://img.theqoo.net/oRuYru

4. 싸이코 (1960, 감독 : 알프레드 히치콕)
버나드 허만의 음악과 샤워실 장면을 빼면 막상 별로 남는 게 없는 영화.

의사의 해설로 모든 것을 해명하는 각본상의 단점.

나라면 히치콕 베스트 7에도 안 끼워준다.


https://img.theqoo.net/dHkmTi

5. 중경삼림 (1994, 감독 : 왕가위)
고독한 게 뭐 자랑인가? 고독하다고 막 우기고 알아달라고 떼쓰는 태도가 거북하다.

특히 타월이나 비누 붙들고 말 거는 장면은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


https://img.theqoo.net/ZGoVXT

6. 그랑 블루 (1988, 감독 : 뤽 베송)
물속에서 숨 오래 참기가 뭐 그리 대단한 일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바닷속 풍경의 아름다움이라면 <아틀란티스> 쪽이 차라리 낫다.


https://img.theqoo.net/GtARck

7. 씬 레드 라인 (1998, 감독 : 테렌스 맬릭)
전쟁에 대한 그다지 독창적인 해석도 없는 데다가, 그 현학적인 독백들이란!

영화에 내레이션을 입힌 건지, 시 낭송에 배경 그림을 깐 건지.


https://img.theqoo.net/pijTWs

8. 다크 시티 (1998,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젊은 영화광들이 열광하는 걸 보고 실망했다.

독일 표현주의와 필름 누아르를 분위기만 좀 배워와서 잔재주 부린 데 지나지 않는다.


https://img.theqoo.net/VxGfcR
9. 시민 케인 (1941, 감독 : 오손 웰스)
적어도 영화 사상 최고작품은 아니다.

자기현시적인 테크닉 과시로 일관할 뿐 스케일에 걸맞은 감동은 없다.

오손 웰스감독 후기작들이 백배 좋다.


https://img.theqoo.net/DyAivD

10. 올리버 스톤의 킬러 (1994, 감독 : 올리버 스톤)
인디영화들의 노고를 훔쳐다가 떠들썩하게 팔아먹었다.

'미디어 비판'이라는 명분으로 도망갈 구멍은 만들어놓고 스캔들을 조장하는 교활함




본인 영화 망하고 삐툴어져서 노빠꾸 시절

(그래도 덜 노빠꾸여서 한국 영화는 안 깜)


목록 스크랩 (1)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459 02.12 20,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2,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9,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5,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21 유머 우크라이나의 꼬리콥터 돌리는 강아지 07:21 96
2991820 이슈 진짜 충격적이었던 오늘자 피겨 일리야 말리닌 프리... 17 07:19 1,157
2991819 기사/뉴스 "적응형 주행제어 기능만 믿다 사고 빈발…83%는 전방주시 태만" 07:17 88
299181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12 70
2991817 유머 참 다양한 자세로 잠드는 애기들 1 07:04 681
2991816 이슈 차준환,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최종 4위 193 07:00 7,272
2991815 유머 어느 제약회사의 신개념 이동 면접 2 06:45 1,621
2991814 이슈 [케데헌] 넷플릭스가 뒷북 쳤지만 반응 좋은 영상 3 06:41 1,941
2991813 이슈 올림픽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최가온 선수 경기 영상 4 06:36 1,281
2991812 이슈 이해할 수밖에 없는 배신 사유 5 06:28 2,120
2991811 유머 라떼는 에타 없었다니까 그럼 시간표 어떻게 짜냐고 물어본 99생 애기 31 06:19 2,219
2991810 이슈 주차 못하게 막더니 차가 달려들어 놀랐다는 아주머니 3 06:17 1,232
2991809 이슈 트위터 하면서 가장 위험한게 최애트친 만드는거임 06:03 881
2991808 유머 당일 약속 파토 낸 친구 13 05:48 3,049
2991807 유머 왕사남때문에 설날에 종친회 크게 한다는 영월엄씨 15 05:47 3,306
2991806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된_ "Dilemma" 05:37 220
2991805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K-POP 특징 7 05:32 1,662
2991804 기사/뉴스 [속보]스노보드 이채운, 남자 하프파이프 최종 6위[2026 동계올림픽] 30 05:04 3,038
2991803 이슈 러브라이브 별명 중 하나가 성우차력쇼인 이유.gif 4 04:58 752
2991802 이슈 햇빛에 구워지는 인절미 🥹 8 04:57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