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토니안이 3년 만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토니안은 지금까지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는 "저희 집이 화목한 편이 아니었다. 6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쭉 살았는데, 어머님이 계속 바뀌었다. 어머님만 네 분이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계속 어머니가 바뀌는 환경에 있다 보니까 결혼이 두려웠던 것 같다"며 "'혹시 나도 결혼하면 아버지처럼 찬란하게 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가 술을 많이 먹고 거칠어지는 게 있었다. 어릴 때 그런 상황이 무서웠다. 나한테도 아버지의 DNA가 있을까 봐 걱정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희철은 "어릴 때는 엄마 아빠 목소리가 조금만 커져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큰일 나는 거 아니야' 그랬다"고 공감했고, 이상민은 "그런 걸 보면 더 안 하려고 하게 된다"며 토니안을 응원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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