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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국 기업인들 만난 美상무장관 “10억달러씩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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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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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9706?sid=101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이 최근 방미한 한국 경제 사절단에 대미(對美) 투자를 강조하며 “(기업마다)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내면 익스프레스(express·급행)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 사절단과의 면담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가, 이틀간의 사절단 일정이 끝난 다음 날인 지난 21일(현지 시각) 30분가량을 할애해 면담한 자리에서였다. 그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LG 등 4대 그룹과 한화, HD현대,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산업계 인사 10여 명을 앞에 두고 대미 투자를 수차례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정권 인수팀의 공동위원장을 지낸 ‘관세·무역 전쟁’의 선봉장 격인 인물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한국 주력 산업에 대한 ‘관세 폭탄’과 보조금 폐지 등 전방위적 압박에 나선 가운데 무역·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러트닉 장관 역시 개별 기업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를 요구한 것이다. 한국 참석자들은 ‘한국이 지난 8년간 1600억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고 이를 통해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제 사절단이 러트닉 장관과 면담한 당일 트럼프 대통령이 ‘첨단 산업 투자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절차를 만들겠다’ ‘10억달러 이상 투자하면 환경 검토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이 내용과 연결시키기도 했다.

 

지난 19~20일(현지 시각)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국내 민간 경제 사절단 20여 명은 백악관을 비롯해 미 정부 장관급 고위 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미국의 ‘높은 벽’을 절감하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의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등 대한상의 경제 사절단 26명이 미국을 찾았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당초 이틀 일정이었는데, 첫날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 면담과 대한상의가 미 의회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갈라 디너가 예정돼 있었다. 둘째 날에는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재무부 차관보 면담이 각각 잡혀 있었다.

 

하지만 러트닉 상무 장관이 면담을 앞두고 갑자기 일정을 취소해, 한국 경제 사절단 측에서 강하게 유감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정을 아는 재계 관계자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미국이 ‘70년 동맹’에 이런 대우를 할 수 있느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다. 또 이번 사절단의 방미 일정 중 핵심 행사였던 갈라 디너의 경우 미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공화당 핵심 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일정과 겹쳐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공화당 핵심 인사 상당수가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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