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강준이 전역 후 복귀작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방송 2회만에 MBC 금토드라마 전작 기록을 깼을 뿐 아니라 2049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싹쓸이에 나섰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 극본 임영빈, 연출 최정인) 2회 시청률은 6.6%(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회가 기록한 5.6%에 비해 1%P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전작인 ‘모텔 캘리포니아’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6.0%)을 방송 2회 만에 깼다. 학교 내 구관 건물 지하를 살펴보는 해성을 CCTV로 지켜보는 서명주의 모습이 담긴 에필로그 신은 8.8%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로 이날 방송된 모든 드라마 중 1위를 수성했다. 앞서 1회 방송 또한 마찬가지. 2049시청률은 2.0%로 금토극 중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나란히 상승해 앞으로 화제성 수치 상승을 기대케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작품.
2021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3년 5월 만기 전역한 서강준은 군 복무중인 2022년 공개된 디즈니+ ‘그리드’ 이후 약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서강준은 국정원 에이스 현장 요원이자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에 투입된 정해성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