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클로가 선공개한 25 SS ‘코펜하겐의 봄’ 라인 메인 상품

유니클로 관계자가 열 감지기를 통해 에어리즘 소재의 쿨링 기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단조로운 무채색 디자인에서 벗어나 북유럽의 봄 햇살과 지중해의 여름 바다를 모두 담았다. 스파(제조·유통 일괄)브랜드 유니클로가 공개한 25 SS 컬렉션의 모습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활기찬 색채와 그리스 아테네에서 볼수 있는 휴양지의 모습을 모두 녹여냈다.
25 SS 컬렉션은 베이직한 아이템을 이용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모던 네오 클래식’을 표방한다. 변주를 가미한 일상복을 선보이고, 소재에 변화를 줘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에 주목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니클로는 국내 스파브랜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매출은 1조602억원으로 15.0% 증가했다. 1조원대 매출 달성은 6년 만이다.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이 한참이었던 지난 2020년에는 신성통상의 탑텐에게 밀렸으나, 이후 꾸준히 회복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봄, 여름 컬렉션에서는 유니클로의 스프링·썸머 스타일과 이에 맞는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봄 시즌에는 ‘윈드블럭 스탠드 블루종’, ‘기어 팬츠’ 등 여성 라인 신제품과 ‘와플 V넥 스웨터’, 면 100% 데님 소재를 활용한 ‘와이드 테이퍼드 진’ 등 남성 신제품을 내놨다. 여름 시즌 상품으로는 얇고 시원한 소재에 집중한 ‘스웨트 슬리브리스 후디’, ‘리넨블렌드 이지팬츠’ 등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유니클로:C 코너에선 영국 패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캘러가 유니클로에서 작업한 첫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남성, 여성 라인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적극 활용해 일상복 기준을 끌어올렸다는데 의의가 있다. 일상복에도 나일론 등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해 옷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등으로 스파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유니클로는 현재 해외 디렉터와의 콜라보 라인을 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꾸준히 회복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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