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검은연기 활활, 사람구했더니…수리비 '800만원' 내놔
69,841 587
2025.02.23 11:07
69,841 587

fMtQwV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11일 오전 2시52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4층짜리 빌라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인명 구조에 나섰다. 불이 시작된 세대의 현관문이 열린 탓에 건물 내부는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찼다.

소방관들은 즉각 2층과 3층 각 세대 문을 두드리면서 안에 있던 입주민 5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간 입주민 2명을 구조, 1층에 있던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이어 새벽 시간대 깊게 잠이 들어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연기를 들이마신 다른 거주민이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추가 인명 수색에 나섰다.

문이 닫혀 응답이 없는 2~4층 6세대의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이 과정에서 잠금장치(도어락)와 현관문이 파손됐다.

수색 과정에서 파손한 현관문 수리 비용은 한 세대당 130만원, 6세대 총 800여만원 상당의 배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dgRBia

당시 현장 출동 소방관은 "화재로 연기가 자욱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빨리 수색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추가 사상자는 없었지만 문 개방 과정에서 현관문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 과정에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면 불이 난 주택의 집주인이 가입한 화재보험에서 배상한다.

하지만 이번 빌라 화재에서 불이 시작된 세대 집주인 A(30대)씨만 숨져 보험 배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세대주들은 현관문을 부순 북부소방서에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방서가 배상 책임을 떠안게 됐다.

배상 책임을 지게 된 소방서는 손해배상을 위해 기존 가입한 행정배상 책임보험 회사에 보험처리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보험은 화재나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의 실수로 손실이 발생했을 때만 보험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 당시 소방관들은 적법한 절차에 거쳐 인명 수색을 하다 재물이 손상돼 그 책임은 책임보험사가 아닌 주택화재보험사에서 지급하는 게 옳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례에 대비해 광주시소방본부는 자체 예산 1000만원을 확보했으나 이번 화재로 인한 배상금이 800만원에 육박, 난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내 또 다른 유사 사례에 대비하려면 현재 확보한 예산을 이번 배상 건에만 집중 투입하기 어려운 탓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법률 자문을 받아봤지만 행정배상 책임보험 회사에서 보험금을 받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소방본부의 자체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비롯해 다각도로 보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Tnj3she

목록 스크랩 (0)
댓글 5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8 01.29 26,2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0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2,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5,3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802 이슈 주우재 조카(아린이) 진짜 귀엽네... 23:34 38
2977801 이슈 교토인이 교토화법 쓰다가 비교토인(도쿄 사람)한테 오히려 당하는 만화.jpg 1 23:32 478
2977800 이슈 두바이에 지어지고 있다는 슈퍼카 부가티 레지던스 3 23:32 275
2977799 정치 [속보]김민석 총리, ‘색동원 성학대 의혹’에 범부처 TF 구성 긴급 지시 2 23:32 170
2977798 기사/뉴스 연세대 의대 연구진이 40대 이상 중장년층 11만 8천여명을 13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1 23:32 332
2977797 정치 ICE, 이스라엘, 팔란티어, 그리고 AI 23:32 131
2977796 이슈 92년생 교사 연봉 ㄷㄷㄷㄷㄷㄷㄷ 4 23:31 576
2977795 유머 대학교 다닐 때는 등록금을 2인분만큼 내고 지금 교사로 일하면서 받는 월급은 1인분만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임... 이게 맞아? 2 23:31 360
2977794 팁/유용/추천 어머님이 사주신 걸로 하겠습니다! 2 23:30 215
2977793 이슈 내일 KBS 기상캐스터로서 마지막 방송이라는 배혜지 인스타그램 3 23:30 535
2977792 이슈 중국산 방향제에서 살균제 성분 대거 검출됨 2 23:29 438
2977791 이슈 서울 한복판에서 하루 만에 콘서트 열기 23:29 197
2977790 이슈 웹소설 작가 남편의 삶 19 23:28 1,375
2977789 유머 아니 나 진짜 이게 너무 황당해서 의사한테 말했었거든? 내가 <앉아서> 쭉 일을 <한다>는 게 말이 안돼서 너무 <부당한 초능력>같고 내가 아데하데 아닌데 마약복용 하는거같다 설마 사람들 대부분 이렇게 사는거냐? 했더니 7 23:27 735
2977788 이슈 실용음악과 학생들 50명 앞에서 노래하는 이영현.ytb 23:24 256
2977787 유머 이미 옛날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맞은 김풍작가 16 23:22 2,200
2977786 이슈 2~3년전쯤 한창 유행했던 이지리스닝 스타일로 전세계적인 메가히트쳤던 곡 4 23:21 1,345
2977785 유머 정작 상대적 한복 입던 시절에는 이렇게들 잘만 색조합든 뭐든 디자인이던 다양하게 입었는데 왜 많이 안 입기 시작하니까 전통이니 아니니 그러는건지 11 23:20 1,451
2977784 기사/뉴스 요네쿠라 료코, 불기소 처분에 도쿄지검 마약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류 송검 5 23:20 620
2977783 정보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잠깐만 봐도 안압이 꽤 올라가고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녹내장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7 23:1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