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사히 맥주 가격(편의점 판매가 기준)이 다음달부터 11.1%~ 20% 인상된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맥주 350㎖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인상률은 12.5%에 달한다.
또 이 맥주 500㎖짜리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11.1% 인상된다.
일명 '왕뚜껑 생맥주'로 알려진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340㎖)도 비싸진다. 4500원에서 4900원으로 500원, 11.1% 오른다.
또 아사히 수퍼드라이 병맥주 640㎖짜리는 4500원에서 5400원으로 900원 오른다. 인상률은 무려 20%다.
이 밖에 쇼쿠사이캔 340㎖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11.1% 오르고, 오리온더드래프트 500㎖는 5000원에서 5400원으로 8% 인상된다.
지난해 발표된 아사히 맥주의 일본 전역 도매가 인상 정책이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사히맥주는 지난해 하반기에 일본 도매상에 원부자재, 물류비 상승에 따라 슈퍼드라이 나마죠키 등 200여개 품목에 대한 5~8%의 가격 인상 계획을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선 국내 가격 역시 인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오던 터였다.
앞서 일본 아사히맥주가 슈퍼드라이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올린 2023년에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아사히 수퍼드라이 350㎖ 가격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7% 인상했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50%씩 지분을 갖고 아사히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해 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아사히가 국내 수입맥주 1위인 만큼, 이번 가격 인상이 수입맥주 가격인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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