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북풍 공작·김건희 의혹은 어떻게…빈틈많은 계엄 수사
18,535 6
2025.02.23 00:28
18,535 6
지난 13일 윤 대통령의 8차 변론 기일에서 단연 화제가 된 증언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김 여사의 문자 메시지 교환이었다. 김 여사는 계엄 전날인 12월2일 조 원장에게 문자를 두 통 받았고, 조 원장은 다음날 답장했다. 국정원장과 대통령 부인과의 대화가 이례적인 데다 문자를 주고받은 날이 비상계엄이 선포 전후다 보니 김 여사도 계엄에 일정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만하다.


같은 날 또 다른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식 서울청장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개인 가정사'를 언급했다는 증언을 내놓으면서 의혹은 짙어졌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적절지 않다면서도 "특검이라든지 그런 것과 관련 없이 대통령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은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있었다는 점도 의심스러운 정황 중 하나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화폰 확보도 아직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의 비화폰을 갖고 있는 김성훈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 신청을 세 차례나 반려했다. 김 처장의 신병 확보에 제동이 걸렸다는 건 비화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미다. 검찰은 영장 신청 반려 사유로 "김 차장의 범행 고의성 인정 여부에 다툼이 있다는 취지"라고 밝혔으나 세 차례나 기각되는 일은 통상적이지 않다. 김 처장의 구속으로 비화폰을 확보하게 되면 검찰 '윗선'까지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헌법상 대통령의 형사소추가 가능한 범죄인 '외환유치죄'도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이른바 1차 수집 대상인 야권인사 500명의 체포 명단이 적힌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70쪽짜리 수첩에는 비상계엄에 북한을 끌어들이려고 한 흔적도 있었다. 수첩에는 체포 대상을 처리하는 방안이 담겼는데 이 중에는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아예 북에서 나포 직전 격침시키는 방안'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게서 이 수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내란범들의 공소장에는 넣지 못했다.

검찰이 아같이 남은 의혹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할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내란 특검'이 설득력을 얻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에서 넘어온 윤석열 대통령 등 사건을 기소하다 보니 수사가 부족했을 수 있다"며 "외환 혐의 같은 경우는 수사가 진행돼도 내란 혐의와 별개로 추가로 기소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검찰에서는 특수본 실무 수사를 맡았던 이찬규 공공수사1부장을 중심으로 공소유지를 해나갈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6701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3,2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1,4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242 이슈 노래방 자막이 특이한 보컬 콘텐츠 (feat. 씨엔블루) 20:09 76
2959241 이슈 1930년대 당시 아시아에서 제일 크고 발전되었다는 대도시.jpg 20:08 323
2959240 정보 네페 5원 14 20:07 370
2959239 이슈 두쫀쿠 사왔어?! 10 20:03 1,096
2959238 이슈 LE SSERAFIM (르세라핌) The 40th GOLDEN DISC AWARDS Dance Practice 20:01 110
2959237 기사/뉴스 “임무 완수, 멋지지 않나”…김용현 변호인, 윤석열 구형 연기 자화자찬 3 20:00 561
2959236 유머 집 앞마당에 눈 쌓였다고 영상 보내준 제주도 친구 9 20:00 1,686
2959235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김동률 “답장” 2 20:00 112
2959234 이슈 전설의 김경호 음방 쌩라이브 중 마이크 사망사건 3 19:59 621
2959233 유머 MCU)짧은 순간에 초인이 3명이나 나온 장면 7 19:59 612
2959232 이슈 극한직업 유명한 대사 "아메리칸 스타일" 바로 그 배우 4 19:58 958
2959231 유머 드라마 종영 기념으로 인터뷰 한 배우의 진짜 현실적인 인터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19:58 2,427
2959230 이슈 Here We Go Again - JINI (지니) 19:57 154
2959229 팁/유용/추천 KB스타뱅킹 스타클럽 가입한 덬들 룰렛 돌리자 🎯 9 19:57 540
2959228 유머 노래천재 교회언니 지예은 (런닝맨) 5 19:56 935
2959227 이슈 우리나라 2030대 알콜중독 많다고 생각하는 공감 트윗 30 19:55 3,103
2959226 이슈 에픽하이 요약 jpg. 4 19:54 1,322
2959225 이슈 1994년 가요계를 태풍급으로 휩쓸면서 조졌던 원히트원더 메가 히트곡 3대장 13 19:54 1,069
2959224 이슈 부모 얘기에 극대노 하는걸 보아하니 영락없는 한국 아기 2 19:53 1,276
2959223 유머 친구가 자발적으로 선물보내주는 방법 2 19:53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