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8집) ‘ANTI’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들어요. 저는 항상 (제 음악에) 부끄러움을 느꼈거든요. 전 사실 제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ANTI’는 제가 들을 수 있는 앨범이에요. 마치 제가 그 앨범을 부른 가수가 아닌 것처럼요. 녹음된 본인의 목소리를 들으면 ‘으악’하는 거 있잖아요, 그게 안느껴져요.”

“제 생각에 음악은 제 자유예요. 그런 깨달음을 얻었어요. 제가 다음 앨범에서 뭘 하고 싶은지 알아냈어요. 느낌이 굉장히 좋아요. 제가 몇년간 계속 이런 말을 해댔지만요.”

(소문대로 레게 앨범인지?) “아니에요. 이제 장르라는 건 없어요. 그게 이렇게 오래 기다린 이유에요. 작업할 때마다 이건 아냐, 이건 옳지 않아, 이건 내 성장을 보여주지 않아, 이랬어요. 저는 그런 음악을 할 수 없고, 견딜 수 없고, 일년간 투어를 돌면서 부를 수도 없어요. 제 공백기가 이렇게 길어진 만큼, 사람들이 들을 제 음악에 가치가 있어야하고, 중요한 음악이 되어야 한다고요. 사람들에게 기다린 가치를 보여줘야 해요. 그저그런 건 내보낼 수 없어요.”

“희망적인 기분이 들어요. 옳은 거 같아요. 제가 원했고 필요했던 부분을 파헤친 거 같아요. 이 앨범은 나와야만 하고, 저는 준비가 됐어요. 이건 저의 새로운 자유예요. 제가 아이들을 나두고 녹음실에 간 건, 지난 8년간 물을 주지 못한 걸 꽃피우기 위해 가는 거거든요. 그동안은 (작업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계속 (무엇을 원하는지) 탐구했어요.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여러 단계를 거쳤어요. 사람들이 저에게 예상한 음악이 되지 않을 거예요. 상업적이거나 라디오 친화적이지도 않을 거고요. 저의 예술성이 지금 있어야 할 곳에 가는 거예요. 드디어 깨부순 것 같아요.”

오늘 뜬 하퍼스 바자 3월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