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육부가 AI 검정 디지털교과서 이용료를 권당 2만9750원~5만7500원으로 발행사와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이 액수는 권당 1만원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이용료’는 뺀 액수여서 실제 종이 교과서 대비 6배 가량 비쌀 것으로 보인다.
18,639 36
2025.02.22 11:50
18,639 36

교육부, ‘클라우드 이용료’ 뺀 채 최대 5만7500원이라 공개, 하지만...

한국교과서협회에서 파는 검정 교과서 가격. ©한국교과서협회
한국교과서협회에서 파는 검정 교과서 가격. ©한국교과서협회

교육부가 초중고 AI 검정 디지털교과서 이용료를 권당 2만9750원~5만7500원으로 발행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액수는 권당 1만원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이용료’는 뺀 액수여서 실제로는 종이 교과서 대비 6배 가량 비쌀 것으로 보인다.

AI교과서 가격과 종이 교과서 가격 견줘봤더니...

21일, 교육언론[창]은 교육부가 지난 20일 밝힌 초중고 74종의 AI교과서 이용료 합의 가격과 한국교과서협회가 판매하는 종이 교과서 가격을 견줘봤다. 비교한 대상은 종이 교과서와 AI교과서의 출판사와 대표 저자가 같은 천재 초등수학3-1, 천재 초등영어4, 동아 중학영어1이었다.

천재 초등수학3-1의 경우 AI교과서 이용료는 4만250원이었고, 여기에 1만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이용료까지 합치면 AI교과서 가격은 5만250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같은 출판사의 종이 교과서 가격 1만1930원에 견줘 4.2배 비싼 수치다.

천재 초등영어4의 경우에도 AI교과서 이용료는 5만원인데, 여기에 클라우드 비용을 합하면 6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같은 출판사의 종이 교과서 가격 1만3840원보다 4.3배 비싼 수치다.

동아 중학영어1도 AI교과서 이용료는 5만7500원인데, 여기에 클라우드 비용까지 합하면 모두 6만7500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같은 출판사의 종이 교과서 가격 1만1310원보다 6.0배 비싼 수치다.

교육부가 지난 20일 공개한 AI교과서 이용료.
교육부가 지난 20일 공개한 AI교과서 이용료.

이에 따라 AI교과서 가격은 종이 교과서보다 4~6배 가량 비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기존 종이 교과서와 함께 AI교과서도 병행 사용토록 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시도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가격 쪼개기 공개?...교육부 “어차피 정가 고시할 때 한꺼번에 공개”

교육부 관계자는 ‘20일 발표에서 클라우드 이용료를 뺀 것은 AI교과서 가격 쪼개기식 공개 아니냐’는 교육언론[창]의 물음에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어차피 AI교과서 정가를 고시할 때 한꺼번에 공개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 전체 가격을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44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62 12.23 13,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938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다"…현직 약사 경고 10:46 241
2941937 기사/뉴스 [단독] 하희라, 6년 만 '미우새' 출격… '옥문아' 이어 광범위 예능 활약 10:46 29
2941936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필립스 ‘유퀴즈’ 떴다...‘이용복’에 얽힌 사연 고백 6 10:42 342
2941935 유머 크리스마스 이브에 듣는 키노피오가 부르는 "고요한 밤"🍄🍄 6 10:39 160
2941934 이슈 세대차이 확 다가온 르세라핌 채원 은채 10:39 615
2941933 기사/뉴스 [속보]법원,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이상민 보석 기각 9 10:39 569
2941932 기사/뉴스 "9만명 몰린다는 명동만 피하면 될 줄"…크리스마스에 '이곳'도 사람 폭주 13 10:38 1,303
2941931 이슈 친구랑 같이 자취하는 건 웬만하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사람들...jpg 9 10:38 1,149
2941930 이슈 식당 주인 허락도 받지 않고 방송에 내보낸 <생활의 달인> 제작진.jpg 9 10:36 1,888
2941929 기사/뉴스 [속보]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7 10:34 1,487
2941928 기사/뉴스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10:33 375
2941927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15 10:33 1,299
2941926 기사/뉴스 재력 과시하며 “지긋지긋한 가난”…유머인가 조롱인가[e글e글] 11 10:32 631
2941925 정보 네이버페이10원 받아가숑 34 10:32 1,144
2941924 기사/뉴스 한국형 LED돔 추진… ‘공유현실’로 사람들 불러 모은다 1 10:32 352
2941923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난입한 뒤 소화기 난사해 70명 대피...경찰, 20대 여성 검거 18 10:32 2,072
2941922 유머 20년지기가 결혼하는데... 내 히트곡이 비린내날때... 14 10:31 2,346
2941921 기사/뉴스 “현금 부자들 몰려들더니”…서울 아파트값 “미쳤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18 10:30 472
2941920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내년 3월 방미 추진…2022년 퇴임 뒤 첫 국외 활동 66 10:29 1,011
2941919 유머 4월에 올라온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2025년 다이어트 실패시 공약 38 10:29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