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저서를 많이 남겼던 이유
6,759 15
2025.02.22 10:28
6,759 15

mvqTr.jpg

 

천재실학자 정약용은 생전에 집필한 저서가 매우 많은데

 

 

XGfUn.jpg

가장 대표적인게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그 외에도 마과회통, 아방강역고 등 수많은 책을 썼음

 

이 책들 대부분은 정약용이 18년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쓴건데

그가 유배생활동안 이렇게 많은 책을 집필한 이유는 뭐였을까?

 

 

wAXyS.jpg

 

알다시피 정약용은 정조가 매우 아꼈던 신하였음

정조는 정약용에게 암행어사 직위를 내려 관찰사들의 비리를 조사하라고 명했는데

 

 

vnJmi.jpg

 

평소 비리를 매우 싫어했던 정약용은 정조의 명을 충실히 수행하여

당시 경기도 관찰사였던 노론 벽파 서용보의 비리를 고발함

그리고 정약용은 이 일을 계기로 서용보한테 미운털 단단히 박혀버림

하지만 당시 왕의 총애를 받고 있던 정약용을 누구도 함부로 조정에서 내치긴 힘들었음   

 

 

BHuhX.jpg

그러던 중 정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정약용을 지켜줄 든든한 보호막도 함께 사라져버림

평소 정약용을 싫어했던 몇몇 조정대신들은 이 참에 정약용을 조정에서 완전히 내쫓기 위한 명분을 찾기 시작함

 

 

fjxur.jpg

" 천 명을 죽여도 정약용 하나를 못 죽이면 한 명도 못 죽이는거나 마찬가지요. "

- 영화 자산어보 中

 

결국 그들은 정약용을 완전히 골로 보내버릴 명분을 찾아내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황사영 백서 사건'

이 사건으로 정약용은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를 떠나게 됨

 

 

kdxuT.jpg

비록 한양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배됐지만

정약용은 언젠가 조정에서 다시 자길 불러줄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정치, 행정, 의학, 지리서 등 수많은 분야의 책들을 집필하기 시작함

 

그러나 당시 조정에서 권력을 잡고 있던 세력은 정약용을 다시 궁으로 불러들일 리 만무했고

특히나 정약용 때문에 한번 파직 당한 경험이 있던 노론 벽파 서용보가 그의 복귀를 극렬히 반대했었음

 

결국 정약용은 두 번 다시 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함

 

 

mhaQU.jpg
 

수원 화성 설립에 큰 공을 세워 정조의 꿈을 실현시켜준 걸로 유명한 정약용은 정작 정조실록에선 언급이 별로 없음

이는 정조실록을 편찬한 사람들 중 서용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가 의도적으로 정약용의 활약을 배제시켰다고 보는 의견이 많음

 

 

JapCM.jpg
 

하지만 사고가 남달랐던 정약용은 이 일까지 모두 예상했던 것인지

유배생활을 하며 아들들한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이 수많은 책을 집필한 이유를 밝힘

 

" 지금 내 생각을 이렇게 책으로 많이 남겨 놓지 않는다면, 후세의 사람들은 날 (종교 사건으로 유배 된) 죄인으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냐. "

 

실제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정약용의 활약이 많이 배제됐으니

정약용이 유배생활동안 책을 많이 남겨놓지 않았다면 현재 우리는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지금과 다르게 평가하고 있었을 수도..

목록 스크랩 (1)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7 01.29 66,2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2,7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2,6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7,2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4,1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2,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162 유머 요즘이었면 ai로 의심 받을 광고.....mp4 18:24 44
2979161 이슈 청소년의 고민 상담 대상 3위는 인공지능 오늘 이 뉴스 보고 진짜 놀랐음.. 2 18:23 203
297916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Zion.T “노래” 18:21 26
2979159 유머 드라마 출연한 정지선 셰프 근황.jpg 8 18:21 935
2979158 유머 야 근데 내가 너랑 친구였냐? 10 18:20 558
2979157 이슈 내일 출시하는 신전떡볶이 신메뉴.jpg 7 18:20 1,122
2979156 유머 은근히 아웃풋 좋다는 알유넥스트 출신 .jpg 18:20 243
2979155 팁/유용/추천 쯔꾸르 공포 게임 감성 느껴지는 ZUTOMAYO 신곡 뮤비.JPOP 18:19 75
2979154 이슈 이탈리아 작곡가님께 영상편지 받은 포레스텔라💌 1 18:18 210
2979153 이슈 예측 진짜 어렵다는 내일 열릴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 10 18:16 667
2979152 유머 왕사남 시사회 이후 늘어난 세조 악플 13 18:16 1,264
2979151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부인했지만…알맹이 없는 텅 빈 입장문 [ST이슈] 7 18:14 718
2979150 이슈 오늘 감다살 칭찬받은 아이들 무대 인가 카메라 2 18:14 355
2979149 이슈 우리 엄마 제정신 아닌거같음 10 18:12 1,923
2979148 이슈 "속기사님?" 부장판사 말에 떨리는 속기사의 '손' 21 18:12 1,849
2979147 이슈 남사친이랑 우정타투 한다는 여친 42 18:07 3,710
2979146 기사/뉴스 엄마와 함께 하는 <합숙 맞선>,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 뒤에 숨은 한심한 냉소주의-위근우 칼럼니스트 12 18:03 1,515
2979145 유머 어느 알약을 드시겠어요 67 18:03 1,400
2979144 이슈 직장 동료가 저한테 집안 얘기를 너무 다 해요 33 18:02 4,545
2979143 이슈 두쫀쿠 목소리 이진욱의 2026 로맨스 명문장. 연애 고수 되고 싶다면 모두 받아 적으세요. 18:02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