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장한 표정으로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구성환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진 인터뷰 장면에서 구성환은 "제가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한다. 작년에 못하는 바람에 앞당겨서 동네 내과 병원에 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건강 염려증이 심해서 예전에는 건강검진을 1년에 두 번씩 했다. 그런데 병원에서 말려서 1년에 한 번씩 하고 있다. 피 검사는 1년에 세 번씩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건강검진 3주 전부터 바짝 관리를 한다. 엄청난 식이요법도 한다. 보통 오후 6시부터 금식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거의 24시간 금식한다. 물도 20시간 안 먹고 간다"라며 안 좋은 이야기를 듣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스스로를 통제한다고 전했다.
병원에 도착한 구성환은 의료진에게 "(기본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다른 검사들도) 다 추가하고 싶다. 전부 다"라며 건강검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구성환은 위 내시경 직전 간호사로부터 거품 제거 물약을 전달받았다. 이를 원샷한 구성환은 "맛있네"라며 근 하루 만에 마신 액체에 맛을 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온 음료인 줄 알았다. 맛도 비슷하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마지막 의사와의 면담에서 그는 위는 괜찮지만 "비만은 좀 줄여야겠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건강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구성환은 참아왔던 식욕을 폭발시켰다. 그는 "꽃분아, 오늘 오빠 다시 태어난 거야"라며 먹고 싶었던 피자와 함께 냉장고 속 나물, 고추장, 치즈 등을 넣은 돌솥치즈비빔밥과 진한 청국장을 세팅하고 고기까지 구워 천국의 맛을 즐겼다.
정은채 기자
https://v.daum.net/v/2025022200271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