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8년 만에 서울올림픽 열릴까…오세훈 "공동개최 No, 분산개최 Yes"
24,293 25
2025.02.22 00:09
24,293 25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오는 28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밀 투표로 유치 후보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치전에 뛰어든 서울시는 특히 '흑자 올림픽'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11월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편익/비용 비율(B/C)은 1.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상 편익/비용 비율(B/C)이 1.0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조사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비용은 5조833억원, 총 편익은 4조4707억원이다.

특히 총비용으로 도출된 5조833억 원은 2000년 이후 열린 다른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최저 비용'이다.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1988 서울올림픽 경험과 유산을 바탕으로 신축 없이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부족한 시설은 타 시·도 소재 경기장을 활용, 경제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대회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이미 타 지자체에 경기장 활용 협조도 마쳤다.

여기에 △88서울올림픽 경기장(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재활용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민간투자사업으로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을 비롯해 광화문·한강 등 주요 명소에 임시경기장(비치발리볼·양궁·스케이트보드 등)을 설치할 경우 약 5조원으로도 대회 개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오세훈 시장도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기존에 한번 치렀던 대회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시설을 재활용하는 '흑자재활용림픽', 재활용 덕분에 흑자를 이루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경우 경기장뿐만 아니라 도로, 공항, 그 외 인프라도 완비된 상황으로, 경쟁 도시 대비 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우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의 우위를 적극 활용해 꼭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재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지난해 7~8월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민 85.2%가 올림픽 유치에 찬성했다. 실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최 도시 시민의 염원을 중요하게 여기는 등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지지도는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 2024 하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시민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한 채 미국 보스턴(찬성 39%), 독일 함부르크(찬성 48.4%) 등은 큰 진통 끝에 유치 도전을 철회한 사례도 있다.

2036 서울 하계올림픽-경기장 현황. /서울시

2036 서울 하계올림픽-경기장 현황. /서울시

이에 앞서 서울과 전북의 '공동 개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않다.

지난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가 서울과 전북의 올림픽 공동 개최 의견을 냈지만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오세훈 시장도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올림픽은 내부행사가 아니라 국제행사고, 개최를 원하는 도시들이 외국 도시들이다. 전라북도와의 공동개최는 감점 요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점수뿐만 아니라 준비기한도 6개월 이상 늦춰질 수 있다"며 공동개최에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2036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는 한 지역의 '단독 개최'로 방향을 잡게 됐다.

다만 '분산 개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 시장은 "개최권을 가져오게 되면 시설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라북도와 분산 개최하겠다는 의지는 전북과 올림픽 위원회에도 전달했다"고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인천, 강원도, 부산 등 4개의 지자체와 경기장 활용 협조를 마친 상태"라며 "분산 개최의 경우 공동 개최와는 달리 시설만 사용한다. 일단 서울로 유치되면 구체적으로 어느 지자체와 분산 개최를 할 지 고려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 어느 곳이랑 (분산 개최를) 하겠다고 확정한 것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669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186 00:05 2,9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9,7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6,7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5,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1,4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615 이슈 충격적이었던 일본 여돌의 31살 차이나는 성범죄자와의 결혼 14 05:12 782
2949614 이슈 2주 뒤에 데뷔하는 박재범 남돌 롱샷 라이브 실력 04:49 214
2949613 유머 듣고도 너무 좋아서 이게 뭐지 싶은 힙합버전 남진 - 둥지 2 04:46 220
294961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7편 1 04:44 110
2949611 이슈 SKE48 마츠이 쥬리나 결혼 46 04:29 2,728
2949610 이슈 NCT WISH 일본 미니앨범 신곡 Hello Mellow CDTV 라이브 9 04:25 309
2949609 이슈 소지섭 X 최대훈 X 윤경호 주연 SBS <김부장> 티저 2 04:19 677
2949608 이슈 KBS 연기대상 엠씨 장성규의 진행센스가 돋보였던 장면.twt 33 04:03 2,458
2949607 이슈 어제자 도파민 미쳤다는 틴탑 콘서트 8 03:59 1,302
2949606 이슈 점점 완벽해지는 AI가 작곡하는 트로트 버전 케팝 2 03:50 702
2949605 이슈 사람마다 갈린다는 누가 여자 주인공일까?????..jpg 88 03:45 2,788
2949604 유머 서양식 농담 13 03:33 1,805
2949603 이슈 권순표 연예대상 라디오 특별상 수상 소감 윤 머시기 그곳에서 건강히 오래 계셔라 24 03:29 2,697
2949602 이슈 쿠팡 노동자 급식 근황 49 03:28 4,302
2949601 이슈 가요대제전 전출 올라가는데 휀걸들도 데려가는 남돌… 2 03:26 1,925
2949600 이슈 찐 부인이랑 무대에서 키스 퍼포한 엑소 출신 타오 16 03:21 2,817
2949599 이슈 idntt ‘Pretty Boy Swag’ MV Teaser 2 03:16 151
2949598 이슈 더 웅장해진 아이브 새해 첫 레블 하트..........x 5 03:16 1,064
2949597 유머 투나잇쇼에서 올린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소년조의 성장 3 03:13 637
2949596 이슈 더쿠에 안올라와서 올리는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 문화 <제야의 종> 14 03:13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