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이스피라치오네·바리스타 크리에이션 등 가격 조정
네스프레소 측 "인플레이션 압박 커피 생산가 상승…소폭 인상"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최근 원두 가격 부담으로 커피 업계 가격 인상이 줄 잇는 가운데, 네스프레소도 다음 달 1일부터 오리지널 커피 캡슐 가격을 최대 10.4% 인상한다.
21일 네스프레소는 SNS채널 공지를 통해 '오리지널 커피 가격 인상 안내'를 밝혔다.
에스프레소 3종과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7종은 699원에서 720원(3% 인상)으로, 디카페나토 3종과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9종 등은 699원에서 750원(7.3% 인상)으로 각각 오른다.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아이스 2종은 749원에서 790원(5.5% 인상)으로,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플레이버 4종과 마스터 오리진 5종은 779원에서 860원(10.4% 인상)으로 조정된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15만 명 이상의 커피 농부들과 직접 협업해 커피 가격 책정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커피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커피 생산가가 상승했고, 수년간 유지해 왔던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커피 가격을 소폭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원두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베트남 등의 커피 작황이 악화하면서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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