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톨랑

회색머리 멧새 를 요리한 음식인데

21일 동안 어두운 새장에 감금된 채로 과일과 견과류를 끊임없이 공급한다. 오르톨랑이 너무 배불러 움직일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아르마냐크(프랑스산 브랜디의 일종)에 산 채로 담근 후 익사시켜 굽는다.
오르톨랑을 먹을 때에는 주로 한입에 뼈와 내장까지 삼킨다. 내장과 폐엔 브랜디가 들어차서 향이 좋다고 한다. 특히 뇌가 들어있는 작은 머리와 바삭바삭한 부리가 가장 맛있는 부위로 꼽힌다. [출처:중앙일보]
그리고 오르톨랑을 먹을 땐 반드시 흰 천을 뒤집어 쓰고 먹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이러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는데
1 오르톨랑이 동물학대이기 때문에 이 요리를 즐기는 자신들의 모습이 하느님에게 보여 신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서
2 오르톨랑이 너무 맛있어서 신에 대한 감사를 잊고 음식만 탐닉할까봐 경계하는 차원
3 단순히 요리의 향을 깊이 음미하기 위해서이거나 뼈를 발라 뱉어 내는 것을 가리기 위한 것
뭐든간에 ㅎ...
추가)
현재는 멸종위기로 프랑스에서 사냥과 취식이 금지되어 있다. 이 새를 잡거나 죽이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어긴 사람에게는 최대 6000유로(약 275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매혹적인 맛으로 벌금을 내면서까지 오르톨랑 요리를 먹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