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지난 19일 발행한 민실위 보고서에서 MBC가 비상계엄 당시 특보를 다른 방송사보다 늦게 시작했던 점을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KBS와 JTBC보다 25분, SBS보다 19분 늦게 비상계엄 특보를 시작했다. 포고령 전달도 늦었다. 지난해 12월3일 오후 11시를 기해 발표된 포고령 1호를 MBC는 오후 11시37분에 보도했다. 이 또한 SBS와 JTBC에 비해 10분 가까이 늦었고, 오후 11시30분에 속보를 전한 KBS에도 못 미쳤다. 이밖에도 MBC는 이날 스튜디오에 취재기자가 처음 앉은 시각과 국회 현장 중계차 연결도 KBS, SBS, JTBC에 비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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