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봉준호 감독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요청 사양한 이유, 다른 작품에게 기회주려고"
36,801 27
2025.02.21 12:43
36,801 27
bAaIpN

사실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 개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을 뿐 아니라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시대를 입증해 냈던 사람 아닌가. 우리나라 관객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인, 일반인들도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은 어떤 영화인가를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는 상황이다.

혹시나 이런 상황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아니면 아예 정상에 서 있는 인물이기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는지가 궁금했다. 

봉준호 감독은 "이번 베를린 영화제도 사실 경쟁 부문으로 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제가 상에 대해 더 바랄 게 없어서 그냥 비경쟁으로 가서 즐겁게 영화 틀고 오겠다고 사양했다. 모두가 더 편하게, 경쟁 부분에 다른 어떤 작품이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비경쟁 갈라 스크리닝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며 베를린 영화제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봉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황금종려상과 오스카상을 받았을 때는 그분이 31살 때였다. 저에게 그런 일이 닥친 건 이미 50대가 된 이후였다. 당연히 흥분되고 영광스러운 일이었지만 젊은 나이가 아니다 보니 나에게 두 개의 자아가 있어서 한 명은 한 발짝 떨어져서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왜들 저래' 이러며 상황을 지켜보고 다른 한 명은 외국을 다니며 상을 받으면서 할 일을 하고 있었다. 비교적 침착하게 그 시기를 지나와서 신작에 전혀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다. 상을 받으면서도 차기작들을 준비하고 있었고, 지금 만드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2019년 초 '기생충'의 후반 작업을 할 때 이미 시작해서 천천히 작업해 온 것들이라 저는 쭉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상을 받아서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다는 말을 했다.


https://enews.imbc.com/m/Detail/449658


참고로 <기생충>은 최근 50년간 유일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동시 수상작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4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1 이슈 롱샷(박재범남돌) 우진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1 03:26 59
2942770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2 03:25 359
2942769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03:07 59
2942768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21 02:59 1,555
2942767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17 02:56 2,348
2942766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35 02:44 3,157
2942765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2 02:35 2,908
2942764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5 02:27 335
2942763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1 02:26 1,117
2942762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2 02:22 432
2942761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35 02:18 1,518
2942760 이슈 8•90년대생은 익숙한 장난감 한립토이스가 문을 닫습니다 77 02:16 4,894
2942759 이슈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만찬 2 02:14 803
2942758 이슈 송강 로에베 화보 비하인드.jpg 02:13 602
2942757 유머 기린끼리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마멋이 한마디함.. 1 02:12 914
2942756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타워” 02:12 151
2942755 이슈 락스타 게임즈 기대작 GTA 6 용량 공개 29 02:08 1,131
2942754 정보 지오디 숨은 명곡 - 니가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11 02:06 556
2942753 유머 슬리데린 일진놈들 교복 개단정한데 해리포터 이 놈은 셔츠도 제대로 안 집어넣고 6 02:04 2,015
2942752 이슈 애니방 근황.jpg 1 02:03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