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줄이고 국제선 늘린 항공사들.. 제주행 항공권, 왜 이렇게 귀해졌나?
관광객 감소·소비 위축·고용 둔화.. 제주 경제 전반 ‘악순환’ 시작됐다
3~5월 연휴를 앞두고 제주행 항공권이 조기 품절되면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 “길이 막혔다”라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확대에 집중하면서 국내선 좌석 공급이 3년 새 58만 석 줄어들었고, 제주 노선은 사실상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설 연휴 항공권 대란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삼일절 연휴와 5월 황금연휴(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부처님 오신날 대체공휴일(6일)) 항공권은 동이 난 상태입니다. 일부 항공사는 스케줄조차 공개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뒤늦게 풀리는 항공권조차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미리 예약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비싼 항공료’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맞닥뜨려야할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일상의 불편을 넘어, 관광 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구조적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제주도는 대한항공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선 증편을 요청했지만, 항공사는 “국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도민과 관광객의 이동권은 점점 더 제한되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는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 3~5월 제주행 항공권 “귀하다 귀해”.. 도민도, 관광객도 “길이 막혔다”
“4~5월 제주행 항공권이 벌써 매진됐다.”
“예약을 하려 해도 일정 자체가 뜨지 않는다.”
20일,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와 SNS을 둘러보면 제주행 항공권 부족에 대한 불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3월 삼일절 연휴를 비롯해, 5월 황금연휴(근로자의 날·어린이날·대체공휴일) 기간 항공권은 조기 매진됐습니다. 일부 항공사는 아예 스케줄조차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뒤늦게 풀리는 항공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미리 예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높은 운임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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