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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 종전 협상 벌인 젤렌스키·트럼프 특사, 공동 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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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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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스 켈로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가 공동 기자회견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직접 종전 협상에 나선 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간 공개 설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종전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BBC는 “젤렌스키와 켈로그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취소됐다”면서 “기자회견을 위해 카메라가 들어왔다가 퇴장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기자회견 취소는 미국 측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계는 얼어붙고 있다. 젤렌스키는 미국이 종전 협상에서 자국을 배제하고 러시아를 상대하는 상황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전과 자신에 대한 허위정보를 말하고 왜곡을 일삼는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에 대해 “지지율이 아주 낮고 선거도 거부하고 있는 독재자이면서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이라면서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며 미·러 주도 종전협상에 순응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자 젤렌스키는 트럼프를 향해 “허위정보의 거품 속에 살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날 켈로그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를 만났다. 젤렌스키는 회담 전날 저녁 화상 연설에서 “이 회동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며 우리와 미국 간 협의가 건설적으로 되어야 한다”면서 “미국, 유럽과 함께하면 평화는 더욱 견고해질 수 있으며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그러나 회담 성과를 발표해야 할 공동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양측이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이번 회담은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관계가 공개적으로 분열된 지 하루 만에 진행됐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929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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