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중)
🖊️ : 인피니트의 새 페이지를 볼 수 있게 된 건 팀을 소중히 지킨 여러분의 마음 덕분일 거예요. 인피니트 컴퍼니'의 설립도 그렇고요.
성규 : 다 같이 만나 이야기하면서 내린 결정이었어요.
이중엽 대표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고요.
간절한 마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종종 그때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우현 : 많은 분들에게 인피니트는 청춘이기도, 추억이기도, 또 학창 시절이기도 할 텐데 그 의미를 저희도 너무나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 선에서는 인피니트라는 팀을 꼭 지키고 싶었죠.
그분들에게 다시 추억이자 청춘이 돼드리고 싶었고, 10대 20대 때의 향수를 다시 한번 선물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렇게 콘서트와 새 앨범까지 준비하게 됐고요.
팬분들께 드리는 행복과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 : 여러분에게는 인피니트가 어떤 의미인가요?
성종 : 전 진짜 10대부터 30 대까지 형들과 같이 보내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가끔은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묘해져요. 우리는 처음 데뷔했던 그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2025년이 돼버렸고.
그런데 전 앞으로 40대, 50대도 형들과 쭉 같이 가고 싶어요.
성규 :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 해야죠.

🖊️ : 3월 6일에 공개되는 새로운 앨범 이야기
15주년 앨범이니까 저희가 예전에 같이 작업했던 분들과 다시 한번 작업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팬분들이 많이 좋아하셨던 노래를 작업해주신 분들과 다시 작업도 했어요.
예전 저희의 춤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 이번 곡 안무도 맡아주셨죠.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다 같이 의견을 내면서 만들었어요.
멤버의 손길이 닿아 있는 앨범이라, 아마 인스피릿분들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