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도입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정작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취재해봤더니,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으로 답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희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학부모들 걱정은 여전합니다.
[이강규/학부모 : (AI 디지털교과서가) 아이들의 뇌 발달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통계적으로 나온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교육부는 그동안 "AI 교과서 수업 시연 후 학부모 만족도가 올랐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교육부가 이와 다른 결론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 11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 9개 질문 중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학부모 10명 중 7명 가량은 "AI 교과서로 인해 자녀에게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가 발생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정을호/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 (교육부는)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까 봐 걱정인 것 같아요. 부정적인 여론이 더 형성될까 봐 걱정 때문에 아마 감추지 않았을까…]
교육부는 "학부모 인식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이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I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는 전체 학교 중 32.3%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이희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학부모들 걱정은 여전합니다.
[이강규/학부모 : (AI 디지털교과서가) 아이들의 뇌 발달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통계적으로 나온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교육부는 그동안 "AI 교과서 수업 시연 후 학부모 만족도가 올랐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교육부가 이와 다른 결론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 11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 9개 질문 중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학부모 10명 중 7명 가량은 "AI 교과서로 인해 자녀에게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가 발생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정을호/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 (교육부는)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까 봐 걱정인 것 같아요. 부정적인 여론이 더 형성될까 봐 걱정 때문에 아마 감추지 않았을까…]
교육부는 "학부모 인식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이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I 교과서를 선정한 학교는 전체 학교 중 32.3%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3085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