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태 특전사 707특임단장이 비상계엄 당일 특임단 텔레그램 대화방에 의원들을 차단하라는 글을 올린 데 대해 "사령관 지시를 공유한 것"으로 "이후 기억을 못했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1시 46분, 김현태 단장은 단체 대화방에 '본회의장 막는 게 우선', '진입 시도 의원 있을 듯' '문 차단 우선'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
의원 차단 지시는 없었다는 그간 발언과 배치된다는 지적에, 김 단장은 "헬기 이동 중 시끄러운 상황에서 사령관의 전화 지시를 받았고, 잊지 않기 위해 복명복창 차원에서 단체 대화방에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의원 차단 지시를 대화방에 공유한 건 맞지만 '의원'이라는 문구는 기억을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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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33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