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0446519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의원들 국회 진입을 막으라고 지시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탄핵 심판 증인으로 나왔을 땐 말을 바꾼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김 단장은 국회에 저격수를 배치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는데, JTBC 취재결과 군검찰 조사 때는 당시 '저격수가 있었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 단장은 헌재에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도 부인했습니다.
[김현태/707특임단장 (지난 6일) : 거기에는 '끌어내라'와 '국회의원'이란 단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검찰 조사에선 "부대원들이 지휘통제실 마이크가 켜져 있어 사령관 지시가 들렸다는 말을 전했고 여기에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단장이 부대원들에게 국회의원 진입 차단을 지시하는 내용의 텔레그램 대화방도 공개됐습니다.
김 단장 측은 "'본회의장 막는 것 우선', '진입 시도 의원 있을 듯 문 차단 우선' 등은 사령관 지시를 복명 차원에서 글을 남긴 것 같다"는 입장입니다.
김 단장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나와 말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국회사무처]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지윤정 / 영상디자인 강아람 김현주]
연지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084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