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나혼자 산다’를 통해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던 손담비는 “‘나혼산’을 1년 반 동안 했다. 제가 이런 성격인지 많이 놀랐다고 하시더라. 제가 허당미가 강하다. 가수 때는 카리스마 있는 것밖에 안 해봤다. 그리고 제가 예능에 대해 한 번도 안 나가서 (대중 들이)나에 대해 모르는 거다. ‘나혼산’으로 쏘아올린 공이 터지면서 인간 손담비에 대해 보여드리기 시작했다”라고 떠올렸다.
손담비는 예능과 자신이 잘 맞는다며 “그래서 꾸준히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나혼산’이 최근 마지막 작품이다. 내가 결혼할 줄 몰랐다. ‘나혼산’ 까지만 해도 비혼주의자였다. 저는 그때까지도 혼자 살아도 행복하고 혼자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결혼은 안 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랑이 찾아와도 못 알아볼 경우도 있다”라며 “저희 오빠는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이고 멘탈이 강하고 정말 강한 사람이다. 제가 한참 어둠의 병이 걸렸을 때 나도 그런 쪽 남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근데 내가 지금 딱 결혼하고 나서 느끼는 나의 느낌은 나는 (정신건강이)건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더라. 나는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남편 이규혁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본인의 트라우마 때문에 엄마가 될 자신이 없었다는 손담비는 “지금은 엄마가 될 준비가 됐다. 오빠를 만나면서부터 자신이 생겼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담비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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