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남자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남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생각하는 ‘멋있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지 궁금했다. 추성훈은 ‘남자에게도 사랑받는 남자’라고 답했다. “남자들만의 의리가 있잖아요. 저는 그걸 지키는 게 중요해요 . ‘의리’라는 게 특별한 게 아니거든요. 한 번 하기로 한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는 것. 내가 한 번 믿기로 한 사람은 끝까지 믿어주는 것. 그걸 지키려고 꿋꿋이 살아가는 남자들을 볼 때마다 ‘남자답다’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성훈은 훗날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건넸다. “저는 기억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지금 하는 일들 재미있죠. 의미 있고요. 하지만 인생에서 오롯이 나의 행복만 생각해야 하는 시기도 올 거잖아요. 그때는 어떤 업적으로 기억되기보다 ‘추성훈이라는 사람이 있었구나’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제가 80세가 됐을 때 사람들이 ‘와, 추성훈 아직도 유튜브 하네 ’ 한다고 제가 더 행복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웃음) 언젠가는 지금 하는 일들에서 멀어지는 순간이 오겠죠. 그때는 분명 또 다른 행복이 생길 거예요.”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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