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오는 24일부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뛰어든다. K뷰티와 건기식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24일부터 200개점을 시작으로 영양제를 비롯한 각종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다. 주요 상품은 루테인·오메가3·비타민D 등 상품이 대표적이다. 다이소는 현재 대웅제약 등 제약사가 입점해 의약외품은 팔았지만 건기식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대는 기존 상품과 동일한 500원에서 5000원 사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본사 직영매장인 매봉역점에서 2월14일 한시적으로 건기식을 테스트 판매 했고, 정식 론칭은 2월24일로 약 200개점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본 매체에 밝혔다.
다이소는 직영 매봉역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하며 반응을 확인했다. 매대 구성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판매 제품은 종근당건강의 락토핏과 대웅제약 밀크티슬 등이 었다. 다이소 측은 “테스트 당시 판매됐던 상품은 특별한 이유가 없을 시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기식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다이소의 매출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을 기록했다. 4년전 2021년 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의 건기식 취급에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부담되는 상품군을 5000원 대 이하로 판매하며 보급층을 넓히는 것이 다이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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