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과 김길리./마이데일리, 김길리 SNS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최근 막을 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특히 김길리가 자연스럽게 화제로 올랐다. 김길리는 여자 1500m 우승 후 금메달을 받은 뒤 엄지와 검지, 새끼손가락만 활짝 펴는 '김도영'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길리는 KIA의 우승 기운을 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도영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시차 때문에 직접 경기를 볼 순 없었지만, 주변에서 김길리의 세리머니 사진을 보내줬다고 한다. 김도영은 "김길리가 스포츠계에서 훌륭한 선수인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더욱더 놀랐다"라며 "KIA 팬이셔서 더 영광이고 되게 신기했다.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2026년 두 선수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김길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노리고 있고, 김도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전망이다.
김도영은 "저도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있다. 올림픽에서 긴장만 하지 않고 그냥 하던 대로만 하시면 충분히 금메달을 따실 거라고 본다. 다시 왕좌를 차지할 수 있도록 저희 KIA의 좋은 기운 받아서 내년도 좋은 성적 내시길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김길리가 올림픽에서도 '김도영 세리머니'를 해도 되냐는 질문에 "영광이죠. 제가 따라 해야죠"라며 웃었다.
김길리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김도영 샤라웃'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KIA 팬들이 어디에나 있다. 야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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