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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노벨상 경제학자 "男 집안일에 출산율 갈려…韓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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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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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 헤더 롱은 18일(현지 시간) 칼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아기와 거시경제' 논문을 소개했다.

골딘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이 빨라졌지만, 집안일에 대한 남성의 생각은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충돌이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저출생 문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남성이 집안일을 더 많이하는 곳에서는 출산율이 높고, 반대로 집안일을 적게하는 곳에서는 출산율이 낮다는 것이다.


한국, 그리스, 이탈리아,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등 출산율이 1.3% 내외로 떨어진 '최저출산 국가'와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스풰덴, 영국 등 출산율이 1.6% 내외인 '저출산 국가'의 차이가 여기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가장 극단적인 예시로 한국을 꼽았다. 2023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매일 약 3시간 더 많은 가사노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농촌 국가였던 한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소득도 빠르게 증가했고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출도 가속화됐다. 하지만 남성들은 여전히 여성이 집에 있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었고 이러한 충돌이 출산율 저하로 이어졌다는게 골딘 교수의 분석이라고 칼럼은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저출산 국가에 해당하는 일본과 이탈리아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매일 3시간 이상의 가사노동을 부담하는 반면, 출산율이 높은 스웨덴은 남녀 가사노동 차이가 1시간 미만이라고 짚었다.

골딘 교수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룰 때는 여러 세대가 현실에 익숙해질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들을 현실에 밀어붙이는 것이다"고 평했다.

골딘 교수는 1990년 하버드대 경제학과에서 최초의 여성 종신직 교수로 임명됐다.

여성 노동 시장 진출과 고질적인 성별 임금 격차의 원인에 대한 연구로 202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여성 경제학자로는 역대 세 번째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7751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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