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38)가 극중에서 예수 역할을 맡은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오는 8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할리우드 볼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 에리보가 예수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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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보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 미디어에선 찬반 논쟁이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완전히 신성모독이다. 그리스도 왕을 조롱하고 있다", "할리우드가 스스로를 망치려 하는 것이냐", "예수는 흑인도, 여성도 아니다"라며 캐스팅에 반발했다.
반면 에리보의 캐스팅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에리보의 재능은 끝이 없다. 예수 역할도 충분히 잘 소화해낼 것", "놀랍고 용감한 선택" 등 긍정적 반응도 이어졌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213/0001327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