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배경 설명하면서 중국만 '73번' ‥증언 왜곡까지
18,433 4
2025.02.19 20:18
18,433 4

https://youtu.be/Ex4JKq27DtI?si=y8ATdKJPbVikEqsS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하면서, 중국을 무려 73번 언급했습니다.

[차기환 변호사/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어제)]
"중국이 호주, 캐나다 등 자유 민주 진영 국가들을 상대로 정치전을 전개하고 있는데 한국 역시 그 예외가 아니라고 하는…"

중국이 지난 4·15 총선 때 정치 공작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근거는 당시 서울 은평구에 중국인 개표 사무원이 1명 있었다는 것과 관리 대장이 없었다는 증언 뿐입니다.


급기야 윤 대통령 측은 민주당과 중국의 연루설까지 주장했습니다.

[차기환 변호사/윤석열 대통령 대리인 (어제)]
"2019년 7월 민주당 민주연구원이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와 교류 협력 추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상황임에도, 외교 분쟁의 소지가 우려되는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고 있는 겁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출석했던 증인의 진술을 왜곡하기도 했습니다.

[백종욱/전 국정원 3차장 (지난 11일)]
"<점검 결과를 과거에 제기된 선거 관련 의혹들과 단순 결부시키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 이런 말씀하셨죠?> 네 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백종욱 전 3차장이 선관위 업무망 분리의 취약성을 증언한 거라며, "통합 선거인 명부를 조작할 수 있다"는 자신들의 주장에 마음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계엄 선포 배경에는 언론노조도 있다고 했습니다.

[차기환 변호사/윤 대통령 대리인 (어제)]
"(이런 주장을) 그러면 왜 언론을 통해서 하지 않았느냐? 우리나라 언론은 전국언론노조가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시와 사변, 그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고 헌법 77조에 규정돼 있는 계엄 선포 요건과는 동떨어진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도 음모론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을 위한 장외 여론전에 집중했습니다.

[석동현 변호사/윤 대통령 대리인]
"기묘하게도 이와 같이 모든 단계 단계에서 '우리법연구회' 출신들이 중요한 역할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할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석동현 변호사는 "결과에 대통령이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면서도 "결정이 최대한 공정하고 적법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구민지 기자

영상취재: 정인학 /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654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91 12.26 75,0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6,9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1,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6,4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296 정치 정청래와 신천지 2인자 이희자 회장 2 04:31 159
2948295 이슈 오늘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jpg 8 04:25 644
2948294 이슈 호주 한번이라도 살아봤으면 듣자마자 향수병 도진다는 호주 asmr 2 04:22 308
2948293 이슈 자기 눈이 너무 높은거냐고 묻는 남의사 6 04:21 403
2948292 이슈 인큐베이터를 김치냉장고 숙성에 비유해서 스레드 난리남 7 04:19 418
2948291 이슈 5월 1일마다 파인애플을 사는 낭만적인 이유는 04:18 147
2948290 유머 노가다하는 일반인 차은우 실사판 2 04:16 550
2948289 이슈 어제 스쿨어택 찍으면서 마지막 인사로 던진 롱샷 우진 멘트 04:02 206
2948288 이슈 처음 공개 당시에는 혹평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찾는 사람이 많아진 영화 24 03:57 1,544
2948287 유머 귀엽고 유용한 식물형태의 인테리어 소품들 6 03:57 622
2948286 이슈 언뜻보면 그림처럼 보이는 사진 8 03:53 566
2948285 이슈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찬양하는 음식 15 03:53 1,000
2948284 이슈 모수 서울 비판한 유투버+반응 (안성재 파인다이닝 식당 평) 49 03:50 2,564
2948283 정보 주식 사팔 참고 그림 3 03:48 779
2948282 이슈 당근에 올라온 웨딩촬영 헬퍼 구인 15 03:46 1,513
2948281 유머 다른 쪽으로 난리난 김승수 인스타 사진(2017년) 19 03:45 1,514
2948280 이슈 콘서트 중에 찍을 멤버 지정해주는 아이돌 멤버 3 03:42 475
2948279 이슈 많은 사람들이 다시 활동해주길 바라고 있는 여배우...jpg 19 03:39 1,829
2948278 이슈 생각보다 더 잘어울린다는 아이유 변우석 직캠 6 03:38 287
2948277 이슈 뚜레쥬르 생초코초코케이크 말로 이룰 수 없는 꾸우덕함이다.. 10 03:31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