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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언론이 우리 사이 이간질” 머스크 “대통령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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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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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퍼스트 버디(first buddy·1호 친구)’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과 첫 공동 언론 인터뷰에 등장했다. 보수성향 폭스뉴스에서 방영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구조조정에서 불거진 머스크의 월권 논란 등에 대해 “언론이 우리 둘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고 적극 반박했다. 머스크도 “난 대통령을 사랑한다”고 화답하며 끈끈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 “머스크보다 똑똑한 사람 없어”


머스크가 이끄는 DOGE의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소송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내내 머스크를 극찬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14일 촬영한 이날 인터뷰에서 진행자 숀 해니티는 “마치 두 형제를 인터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언론이 둘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일론이 내게 전화를 걸어 ‘그들(언론)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한다’고 말해 나는 ‘절대 안 돼’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속보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머스크에게 넘겼습니다’라고 했다”며 “정말 형편없고 나쁜 짓”이라고 쏘아붙였다.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이 표지 사진으로 머스크가 백악관 집무실에 앉은 합성사진을 싣는 등 주요 매체들이 머스크의 월권을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를 반박한 것.


트럼프 대통령은 DOGE를 이끌 사람으로 “머스크보다 똑똑한 사람을 찾아 사방을 뒤졌지만 없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서명한 행정명령 수십 건을 시행하는 데 머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DOGE에서 “100명의 천재”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중 머스크는 상의를 열어젖히고 ‘기술 지원(TECH SUPPORT)’이란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그는 셔츠를 가리키며 “난 대통령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며 “DOGE 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실제로 수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를 둘러싼 이해 상충 논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는 DOGE 결정에 갈등이 있다면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머스크 역시 “기피하겠다. 나는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요청한 적이 없다”고 호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해 테슬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머스크는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 “거대 관료집단, 트럼프 행정부 방해”


DOGE의 연방정부 구조조정이 미국 헌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에 맞서 두 사람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는 평가(영국 가디언)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DOGE가 정부에서 (낭비된) 1조 달러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DOGE가 납세자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납세자들을 향해 “사회보장제도는 예산 삭감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이기 때문에 국민의 의지를 대변한다”며 “만약 관료 집단이 대통령의 의지가 이행되는 것을 막는다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자신을 ‘선출되지 않은 권력’으로 비방하는 것과 관련해 “선출되지 않은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주요 정부부처와 기관이 몰려있는 워싱턴 유권자의 92%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거대한 연방 관료조직이 트럼프 행정부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워싱턴 연방법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 14개 주(州) 법무장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머스크와 DOGE의 관련 권한을 중지해달라”는 신청을 기각하며 일단 머스크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피해의 긴급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면서도 “선출되지 않은 개인과 의회의 감독을 받지 않는 단체의 권한에 대한 합법적인 문제제기”라고 판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1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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