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린의 부모 연합은 2월 19일 직접 운영 중인 공식 계정을 통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5개 단체가 언론을 통해 호소문을 배포한 것을 봤다. 가처분 및 본안 관련 기일이 시작도 되기 전임을 모를리가 없는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기정사실화해 재판의 공정성을 해치는 발언을 한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5개 음악단체는 19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일부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게는 근거 없는 여론몰이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는 주요 갈등 원인이 되는 탬퍼링 근절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진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지난해 뉴진스 기자회견과 독자 활동이 K팝 산업 자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민지, 다니엘, 하니, 해린, 혜린 부모 연합은 "5개 단체는 NJZ 멤버들이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지 않은 채 독자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계약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일방의 선언으로 파기된다면 K-팝 산업이 존속기반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중을 오도하기 위한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라며 "멤버들 모두가 미성년자였던 연습생 시절부터 이를 지켜봐야 했던 가족의 입장에서는 계약의 불성실한 이행과 내부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연습생 및 아티스트들이 본인들이 느끼는 부당함과 피해를 알리고 보호 받을 수 있는 어떠한 단체나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회사의 도덕성에만 기댈 수 밖에 없는 기본권의 사각지대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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