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 "이대로면 30년 안에 한국 사라질 것"
90,238 496
2025.02.19 00:58
90,238 496

HLaRmf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조지 소로스와 함께 1969년 퀀텀펀드를 공동 설립해 1970년부터 10년 동안 4200%의 수익률을 올린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국내 한 해양심층수 업체와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이 물은 마법 같습니다. 다른 어디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짐 로저스가 국내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짐 로저스는 한국에서 또 다른 투자를 하고 싶지만, '저출생'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예요. 잠재적으로 훌륭한 미래를 가진 나라지만, 인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래는 없습니다."

이대로 두면 30년 안에 한국이 사라질 수도 있는데, 오히려 한국인들은 걱정하지 않는 거 같다며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뭐라도 하지 않으면 30년 뒤 한국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한국은 걱정이 없어 보이고,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같아서 놀랍습니다. 저는 걱정되는데, 한국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치 혼란과 증시 저평가 등 한국 경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도 '저출생'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더 중요한 건 인구 문제입니다. 한국에는 똑똑하고, 열심히 일 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없어지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짐 로저스는 지난해 미국 주식 등 투자 자산 대부분을 처분했습니다.

앞으로 하락장이 올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할 때, 이제는 걱정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관세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리스크라고 밝혔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도 뭘 할지 스스로도 모릅니다. 일부 정치인처럼 기본적이고 깊이 있는 지도 철학이 없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스스로 성공한 투자자가 된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많은 사람이 투자에서 행운을 말합니다. 내가 운이 좋았다면 더 부자가 됐을 거야 하고요. 행운이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믿지 마세요. 성공하고 싶으면 스스로 연구하고 자신이 많이 아는 것에 투자하세요. 그러면 행운이 찾아올 겁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를 위한 조언을 부탁하자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짐 로저스/세계 3대 투자가]
"내 말을 듣지 말고, 다른 사람 말도 듣지 마세요. 자신이 잘 아는 것에 집중하세요. 누군가는 그게 지루하다고 하겠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루한 상태에 머물러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꿀팁'은 당신을 파산하게 할 겁니다."

이날 투자 협약과 더불어 짐 로저스는 이 업체 사내이사로 등재했습니다.

[김유경/(주)깊은바다 CEO]
"물을 마셔보시더니 '뭔가 다르다, 이거 계속 마셔보고 싶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냥 바로 투자를 결정해 주셨습니다."

[장명윤/(주)깊은바다 회장]
"사내 이사와 주주로 참여하신 이유는 조금 전에 회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사랑해300'에 대한 가치와 경쟁력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확인하셨기 때문에..."

'사랑해300'은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취수한 생수로,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파인워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30529?sid=101
 

목록 스크랩 (6)
댓글 4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13 12.23 26,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71 이슈 2025 포레스텔라 크리스마스 인사🎄 (2025 Forestella Christmas) 12:02 14
2942970 이슈 🎄🌟 2025 Happy Holiday with 르세라핌 ☃️❄️ 12:02 41
2942969 유머 사장님의 이혼이 슬픈 세무사 2 12:01 706
2942968 기사/뉴스 [단독보도] 하이브, 1.2조 들인 이타카 실자산은 728억…민희진 공격 PR회사엔 335억 2 12:01 105
2942967 기사/뉴스 Good Bye 2025 l 혁명가가 되지 못한 뉴진스, 요란했던 복귀 3 12:00 105
2942966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 ALLDAY CHRISTMAS 🎁 12:00 33
2942965 유머 떡으로 만든 김치와 고구마 1 12:00 229
2942964 이슈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수영X김재영 닉주디 네컷 영상📸 12:00 82
2942963 유머 노래도 잘하는 허경환 2 11:59 119
2942962 유머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이 11:59 227
2942961 유머 평소에 점잖은 초1 학생의 연말 편지를 받은 선생님 1 11:59 345
2942960 이슈 최강록 셰프가 뜨거워도 짧은 집게만 쓰는 이유 ㄷㄷ 18 11:57 1,957
2942959 유머 식혜감별사 2 11:55 189
2942958 유머 앨리베이터 경고문에 누가 글 써둠 2 11:55 901
2942957 이슈 엄청 실감 날 것 같은 로봇 팔 기반 VR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5 11:54 233
2942956 이슈 오늘 오전 10시부터 음원사이트 1위 올킬한 노래 9 11:53 1,417
2942955 기사/뉴스 동기 교육생 괴롭혀 퇴교된 경찰 교육생, 행정소송 패소 4 11:52 379
2942954 기사/뉴스 추영우, 'SNS 논란' 각성 계기 됐다 "집 밖에 안 나가…술·커피도 절제" [엑's 인터뷰] 22 11:50 775
2942953 유머 [흑백2] ?? : 그것 좀 주세요! 그거 주세요! 주세요! 6 11:48 1,659
2942952 유머 김풍 요리먹고 갈비뼈 붙었다고 방송 퇴근하는 수드래곤 5 11:46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