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0295885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고성을 질렀습니다.
상대는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었는데요. 질의순서를 가지고 다투다 목소리가 올라간 겁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 남의 질의 순서에 끼어들어가지고! {남의 질의 순서에…} 억압적이니 뭐니. 책상치지 마세요! {예 알겠습니다!} 조용히 하세요, 그러면! {목소리는 왜 그렇게 올려요?} 목소리는 먼저 올리셨거든요! {용 의원님…} 먼저 올리셨거든요, 지금!]
지난 6일에도 용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설전을 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른바 내란 국조특위에서 용 의원이 증인으로 나온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라고 하며 "뭐 잘 났다고 떳떳하게 이야기하느냐"고 비난을 했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 {야!} 야? {수방사령관씩이나라니!}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랬지, 그러면! 일반 사병이 그랬어?]
당시 이를 두고 공방을 벌이다가 국민의힘에서 잘못된 표현이었다고 사과하며 일단락 됐습니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끼리 서로 고성을 지르는 모습 자체에 염증을 느끼는 반응이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퇴출시켜라!', '교양을 갖춰야 한다. 국회의원의 품위를 생각해야 한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반면 '용 의원 만큼만 하자'며 용 의원을 옹호하거나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이런 댓글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어떤 당인지 보여준다' 라는 건데 용 의원은 민주당이 아니라 기본소득당입니다.
박사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0566?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