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故김새론 황망히 떠났는데..김신영 향한 도넘은 악플, 잔혹한 이중성
78,855 821
2025.02.18 20:39
78,855 821

wryWcx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를 향한 무례 발언으로 지적을 받았던 방송인 김신영이 여전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스로의 잘못을 시인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음에도 도 넘은 악플이 이어지는 가운데, 故김새론에 대한 애도 물결과 맞물려 대중들의 잔혹한 이중성을 향한 유감 어린 시선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김신영은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전날 방송에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당사자와 팬들에게 상처가 될만한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 

김신영은 16일 방송에서 플레이브의 신곡 'Dash'를 듣고 난 뒤 "플레이브가 데뷔 2년이 됐는데 난 아직 적응이 안 됐다. 얼마 전 너무 열받는 게, 소란의 고영배 씨가 플레이브랑 사진을 찍었더라. 깜짝 놀랐다"라며 '버추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행주는 "내가 버추얼 아이돌과 친하지 않나. 그분들과 다른 세계에 살아서 만날 수 없다"라고 설명했고, 김신영은 "미치겠다"며 "그럼 고영배 씨 혼자 사진 찍은 거 아니냐"라고 놀랐다. 또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리는데, (플레이브는) 우리 방송 못 나온다. '현타(현실 자각 타임)' 제대로 올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멤버들이 안 보이는데 어딜 봐야 하냐. 이런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는데, 아직 나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당시 김신영은 지나가듯 생소한 문화에 대한 견해를 말한 것이었지만, 이후 해당 내용이 확산되면서 플레이브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신영의 발언이 플레이브를 비하하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것. 나아가 일각에서는 김신영의 '정희'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신영은 17일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경솔했던 언행을 사과했다. 그는 "어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는데 여러분들의 말마따나 제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라며 "그리고 지금껏 플레이브가 열심히 활동을 해왔는데, 제가 무지를 넘어 무례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제가 굉장히 무례했다"라고 고개 숙였다.

 

(중략)

 

하지만 이 같은 김신영의 사과에도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여전히 청취자 게시판에는 김신영의 '정희'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고, 김신영의 소셜 계정은 이미 악플 탓에 모든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한 사안에 대해 물고 늘어지는 것은 도를 넘은 행위라는 지적이 뒤따랐다.

더군다나 불과 며칠 전 배우 故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커뮤니티 내에서도 악플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해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2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특히 자숙 기간 중 김새론의 SNS 업로드를 두고 대중의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김새론이 황망히 세상을 떠나자, 생전 고인을 향했던 도 넘은 악플이 다시금 조명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에 故김새론의 죽음을 슬퍼하며 과도한 악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김신영을 몰아세우며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누리꾼들의 이중성을 향한 비판도 쏟아졌다. 실제로 故김새론 이전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악플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했던 만큼 이후로도 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겨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상처받고 분노한 팬들의 마음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악순환의 고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열된 분위기를 다소 가라앉히고 성숙한 태도가 필요할 때이다.

 

 

https://naver.me/xgNJV28m

목록 스크랩 (0)
댓글 8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4 01.04 26,2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7,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345 이슈 환승연애 출신 첫 결혼하는 시즌1 혜임.jpg 13:18 128
2955344 이슈 네타냐후 부패 사건을 담당하던 판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13:18 115
2955343 이슈 [에스콰이어 코리아] 손종원셰프의 감자칩 블라인드 테스트 13:17 123
2955342 이슈 혼성밴드 ChRocktikal (크록티칼) 1st Album [We break, you awake] Concept Photo #02 13:15 29
2955341 이슈 [포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오리지널 투어 기자 간담회 3 13:15 299
2955340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한령,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해결될 것" 13:15 77
2955339 이슈 겨울용고구려한복을 맞춘 덕후 7 13:14 856
2955338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중, 불필요하게 자극·배척·대립할 필요 없어" 4 13:14 166
2955337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한령 개선 관련 ‘실무선 협의’ 이뤄질 듯” 13:13 94
2955336 기사/뉴스 '대홍수', 韓 최초 역대 넷플릭스 영화 7위 등극 15 13:13 458
2955335 정치 여기 이름 몇 번째 바꾸더라 6 13:11 513
2955334 이슈 기존나쎔짤로 알려진 분은 연프에서 사실 다른 출연자에 눌려서 기 개약했다고 함.jpg 6 13:09 1,852
2955333 이슈 헤매코 역대급이라는 반응 많은 오늘 맥 행사 참석한 미야오 엘라.jpg 9 13:08 1,255
2955332 이슈 미야자키 하야오가 하이디전시회실 있던 염소인형들이 맘에 들어 작업실에 데려갔다고 한다 3 13:07 1,080
2955331 기사/뉴스 아이브 안유진, 하나은행에 체크카드 신청했다 거절당한 사연 29 13:05 3,205
2955330 기사/뉴스 왜 ‘흑백요리사2’ 임성근에 열광하는가? [함상범의 옥석] 16 13:05 970
2955329 기사/뉴스 2년간 10억 투입 대구 '칠곡공설시장' 되살린다…'전통시장 육성사업' 선정 13:05 130
2955328 기사/뉴스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거장'전 관람료 8천원으로 60% 인상 6 13:03 1,121
2955327 이슈 후쿠오카 게튀김 덮밥 4 13:03 883
2955326 기사/뉴스 [단독]'불륜 의혹' 숙행 法 판단 나온다…15일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 선고 13:01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