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대표적 필수 분야인 심장혈관흉부외과.
현재 남은 전공의는 겨우 전국에 6명 뿐입니다.
다음 달 1년 차 전공의 2명이 더 들어오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최창휴/가천대길병원 흉부외과 교수 : (전공의) 1년 차, 2년 차, 3년 차, 4년 차들이 다 나눠서 그 롤(역할)대로 환자를 보고, 교수도 같이 또 보고 이런 시스템이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것들이 무너진 상태죠.]
점점 쪼그라드는 전문의 숫자도 문제입니다.
의료 정상화가 안된다면 2026년엔 전문의는 고작 1명만 배출될 위기입니다.
모든 수술방에 반드시 있어야 할 마취과 상황은 1년 새 더 악화됐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대형병원은 극심한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A교수/대형병원 신경외과 : 통증의학과를 개원하면 되니까. 그런 과정에서 또 전공의들까지 없어져 버리니까 마취 인력 부족이 상당히 심각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입니다. 정부의 미흡한 정책 추진 탓에 결국 수술방만 줄줄이 닫히고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056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