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0293552
부부싸움을 하다가 10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반려견을 창 밖으로 던진 부부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활동가 : 이만큼밖에 안 열리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여기는 정말 의도적으로 이 개를 여기다가 둔 게 아니라면 (스스로) 뛰지 못해요.]
떨어진 2층 창문의 높이는 6m가 넘습니다.
반려견은 한쪽 앞다리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부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아 반려견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CCTV 영상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에 항의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가해 견주 : 아무런 조치도 안 한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고소, 고발 안 한다고 말씀드렸지…} 고소, 고발은 안 했죠. 근데 영상 안 올린다는 조건인 줄 알았어요.]
부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부부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 영상편집 김영선]
김안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055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