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주요 외신들이 고(故) 김새론의 비보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45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한국은 물론 해외도 큰 충격에 빠졌다. 로이터통신은 "김새론은 한국의 가장 유망한 여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2022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으며, AFP통신은 "김새론은 어린 나이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로 인정받고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 이후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으며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라고 전했다.
CNN은 김새론과 함께 고 송재림, 아스트로 문빈,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연예 기획사들은 그간 상담 서비스와 유연한 스케줄, 정신과 상담 시스템 등을 도입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대중의 감시, 외모와 행동 면에서 완벽을 요구하는 대중의 기대치가 스타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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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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