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7거래일 매수세 유지한 기관이 상승장 '견인'
코스피, 16.39포인트(0.63%) 상승 2626.81 마감
코스닥, 5.17포인트(0.67%) 상승 773.65 마감
코스피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엿새 동안 지수는 105.5포인트가 올라 지난 4개월 내내 2400~2500선에 머물던 지수가 18일 2626.81까지 올라섰다.
기관의 이어진 '사자' 세력이 이러한 연속상승세를 견인했다. 기관은 지난 10일부터 7거래일 동안 계속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하루에 6673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이 기간 동안 2조원에 육박(1조9817억원)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연속상승장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매수행진에 대해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국내 정치혼란과 트럼프 관세전쟁으로 떨어진 주가를 겨냥한 저가매수라면서, 최근 방산과 조선 업종의 상승세가 이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정책 우려 완화, 우크라이나전쟁 종식 기대 등으로 최근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방산 모멘텀이 코스피로 전이되면서 방산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의 매수세에 외국인까지 합세해 각각 1653억원, 17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1879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480종목, 하락은 398종목으로 상승과 하락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보합은 63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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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53203